[인물인터뷰] 배움 공동체 공감커뮤니티 컨설팅 임정아 대표를 만나다.

2024.03.03 12:56:00

"배움 공동체를 만들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엉뚱한 상상이 무형의 가치를 창출... 나의 철학"



 

  단아한 외모에 지적인 대화로 처음 인사 나눈 대표님을 인터뷰하게 되었다. 알고 지낸 기간보다 인터뷰를 하면서 알게 된 게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배움 공동체를 만들어 교육의 사각지대의 소외 계층의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인을 만났다. 바로 공감커뮤니티 컨설팅 임정아 대표이다. 특유의 겸손한 때문인지 이미 평생 교육분야에 많이 알려진 분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사람들과 눈높이를 맞춰 주시는 분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 보도록 하자.

 

Q : 안녕하세요? 대표님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多잡고 多해보는 多품 교육, 공감커뮤니티 컨설팅을 만나 多행이다." 공감커뮤니티 컨설팅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배움 공동체'를 만들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휴먼라이브러리를 통해 교육생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는 교육전문기관 '공감커뮤니티 컨설팅' 대표로 활동 중입니다.

 

Q : 대표님의 직업소개 부탁드립니다.

공감커뮤니티 컨설팅은 맞춤형 교육전문기관입니다.

수평적·숙의적 회의와 워크숍, 토론회 진행을 원활하게 하는 Facilitation lesson(진행촉진자 양성과정)은 우리 회사의 메인 교육입니다. [퍼실리테이션은 회의나 워크숍, 교육 등에서 진행을 원활하게 하면서 합의 형성이나 상호 이해를 하기 위해 깊은 논의나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조정하는 역할이다] 기업 전문강사과정, 퍼실리테이터양성과정, 면접•취업 컨설턴트 등 강사가 되고자하는 분들의 등용문입니다. CS 교육, 커뮤니티 케이션, 스트레스 관리, 팀워크 향상, 성격유형 분석, 취업 자문(자소서·면접) 등 기업이 필요한 강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교육도 예외는 아닙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으로 전국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Q : 대표님만의 사업 비결, 어떤 게 있을까요?

교육에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지겨우면 듣지 않습니다. 의미가 없어도 외면합니다. 공감 커뮤니티 컨설팅은 재미, 흥미, 의미 3요소로 즐겁게 자신을 재조명하며 새로운 가치를 스스로 찾는 현장 실습형 교육을 추구합니다. 또한 미션 수행을 통해 행동의 중요성과 생각 램프를 작동시켜 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죠. 올바른 교육 길잡이가 되기위해 대표인 저를 포함 유능한 상임 강사진과 파트너 강사들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육생과 호흡하며 발맞춰 나가는 교육기관입니다. 엉뚱한 상상이 무형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철학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Q : 앞으로 꿈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꿈이 뭐냐고 물으면 저는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임정아라는 브랜드를 갖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수많은 의미가 담긴 한 문장이죠. 즉, 공감커뮤니티 컨설팅 교육기관이 교육생에게 희망을 주는 일, 자신감 없는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힘을 주는 일,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받는 어르신을 다시 디지털에 눈뜨게 하는 일.. 등 임정아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꿈과 목표의 차이점을 알고 계세요?

꿈은 안개 같은 거예요. 앞이 보일듯 말듯 추상적인 것이라면, 목표는 과녁 같은 거예요. 명확한 목표(장기, 중기, 단기)를 세워서 과녁에 쏘는 것이죠. 보일듯 말듯 안개같은 꿈(임정아라는 브랜드를 갖는 것)을 이루기 위해 연간 계획, 주간 계획, 일일 계획, 시간 단위로 계획을 세워 나의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Q : 독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저는 20년 넘게 병원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병원이라는 곳이 폐쇄적이고 그들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우연한 기회에 서비스 강사 과정을 듣고 나서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것을 느끼며 그 교육이 인생의 변곡점이 되었습니다. 더 넓은 세상에서 더 깊은 교육을 전하는 강사가 되고자 20여 년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었습니다. 모두가 만류했습니다. 안정적이고 여자 직업으로 이만한 일이 어디 있냐고 하면서요. 솔직히 병원생활은 저의 적성에 맞지 않았습니다. 경제적 이유와 타인의 시선 때문에 20년 가까이를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던 것이지요. 퇴직을 하고 나니 많이도 추웠습니다. 전쟁터 같은 치열한 세상과 마주치면서 참 단단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공하리라는 확신은 없으나 잘해내리라는 나만의 믿음과 자신감'은 가득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타인이 아닌 나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 가정주부나 경력단절 여성들의 한결같은 말이 '따뜻한 온실을 두고 세상 밖으로 나가기가 두렵다'라는 거예요. 저도 세상 밖으로 나오기가 두려웠고 지금도 두렵습니다. 하지만 결심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결단하면 정글 같은 세상도 그리 두려운 대상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빠른 교육이 아닌 바른 교육" 저의 교육 신념이기도 합니다. 빨리 가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바르게 가기를 원합니다. 교육의 힘으로 조금 더 따뜻한 세상, 밝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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