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통영시가 지원하고 죽도별신굿보존회가 주관하는 ‘2024 죽도마을 별신굿’행사가 지난 4월 30일 한산면 죽도마을에서 관람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죽도마을 별신굿은 섬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통영의 섬 중 유일하게 별신굿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올해도 부정굿, 용왕굿, 넋맞이굿, 가망․제석굿, 선왕굿으로 제청과 마을의 모든 부정한 것을 씻어내고 바다를 관장하는 용왕께 어업의 무사함과 풍어를 기원하는 팔도명산의 선왕과 해안 어선의 선왕을 모시고 마을의 안녕과 바다에서의 풍어를 비는 행사이다.

 

남해안별신굿보존회 정영만회장은 “죽도 별신굿은 통영의 음식, 동제, 민속신앙 등 문화유산의 총집결체이며 삶의 터전에서 펼쳐지는 통영굿의 원형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