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대표적인 사원인 '마하매우나워 사원'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법회가 오늘 2024년 8월 10일(토)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위치한 보국사에서 봉행되었다. 대구 보국사는 오늘 주지 응기스님과 스리랑카 대구 분원 카루나 보디 스님, 메우나워 선원 한국 분원장 삿다위무트 스님이 참여한 가운데 스리랑카 대구 분원에 모셔진 진신사리를 이운하여 친견 법회를 봉행하였다. 이번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법회는 작년 스리랑카 대구 분원에서 열린 가사 공양 당시 보국사 주지스님인 응기 스님과 스리랑카 사원 스님들과의 인연으로 이루어졌다.

'마하매우나워 사원'은 '1999년 8월 14일을 시작으로 현재 스리랑카 내에 74개 포교당이 있으며 포교당에는 800여 명의 비구 스님과 150여 명의 비구니 스님이 수행 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있으며 10만여 명의 교도사 신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을 포함하여 영국, 캐나다, 독일 등 외국에도 36개국에 '마하매우나워 사원'을 두고 있다.

보국사 주지 응기 스님은 "이번 진신사리 친견 법회는 부처님을 모시는 귀중한 자리로 칠월 칠석의 유래와 같이 1년에 한 번씩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 날이며, 이번 음력 7월 7일을 기념하여 자신의 몸으로 다리를 만들어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오작교의 인연과 더불어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법회에 찾아온 불자들의 신심에 감사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