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티브 인더스트리' 매장에 설치된 피팅룸. [사진=주짓수코리아]](http://www.jungannews.com/data/photos/20240936/art_17255969246138_7e2919.jpg)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주짓수코리아'가 8월 초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이전하면서, 여러 체육 종목을 아우를 수 있는 '무인 매장'을 만들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자리했던 '주짓수코리아' 오프라인 스토어는,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근처로 이전하여, 무인샵 ‘액티브 인더스트리’로 재탄생했다.
‘액티브 인더스트리’로 이름을 바꾸면서 '주짓수 도복'을 비롯한 용품 뿐 아니라, 복싱-킥복싱-종합격투기(MMA)-골프 등의 다른 스포츠 용품으로도 판매 분야를 확대했다.
주짓수코리아 오프라인 스토어는 이번에 무인 매장이 되면서, 매일 쉬지 않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퇴근 후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 오후 6시 이후 '방문자 희망 상품 세팅’, 사전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는 ‘주말/공휴일 무인샵 방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액티브 인더스트리’는 피팅룸을 갖춰 무인 매장의 단점을 최소화했다.
이는 오랫동안 입고 써야 하는 주짓수 도복 및 용품을, 직접 착용하고 확인한 후에 구매할 수 있게 한다.
주짓수코리아 석상준 대표(브라질리언 주짓수:블랙벨트 3단)는 “이번 서울 강변역 지점을 시작으로, 모든 광역시에서 '무인샵' 오픈을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도복을 직접 입어보고 사는 재미를, 대한민국 모든 주짓수인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주짓수코리아는 2009년에, 한국 첫 '주짓수 전문 스토어'로 시작했다.
석상준 대표는 “2000년대 후반에는, 주짓수 도복을 구하기 쉽지 않아 해외 직구를 하거나 유도복으로 대신했다”며, 창업 이유를 설명했다.
주짓수코리아가 생긴 지 15년(햇수로는 16년)이 지났다.
그동안 '주짓수코리아'는 전문 선수가 원하는 우수한 품질-생활체육인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했다고 평가된다.
한편 주짓수코리아는 매 해 두 번씩,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주짓수코리아챔피언십'을 열고 있다.
이로써 서울과 경기도의 주짓수 수련자에게, 정기적인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