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기센터, 벼멸구 확산우려 긴급 방제 실시

  • 등록 2024.09.30 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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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개 농가, 164ha 면적에 약제 지원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주시 벼 재배 지역의 벼멸구 피해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벼멸구 피해가 발생한 135개 농가, 164.5ha에 대해 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벼멸구는 지난 6~7월 쯤 중국 남부와 동남부 지역 기류를 타고 국내 충남 지역에 최초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추석 전·후 고온 현상이 지속된 탓에 2∼3세대를 거치면서 우리 지역까지 도달 한 것으로 보인다.

 

벼멸구 피해가 심한 경우 벼가 국소적으로 폭탄 맞은 듯 주저앉은 현상을 보여 수확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로 이어져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다만 평균기온 20℃ 이하에서는 벼멸구 활동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10월 이후 평균 기온이 18℃ 이하로 내려가면 벼멸구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벼멸구 방제 시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며 “잔류농약이 남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황은경 기자 esan44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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