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서…한강이야기전시관 문화프로그램 풍성

  • 등록 2024.10.01 1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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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역사․문화 총망라 「한강이야기전시관」 가을맞이 주말 프로그램 열려

 

정안뉴스 기자 |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을 맞아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한강’의 이야기를 총망라한 뚝섬한강공원의 대표 문화공간 「한강이야기전시관」에서 오는 10월5일~11월30일까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강이야기전시관'은 청담대교 하부 곡선 형태를 한 독특한 구조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뚝섬 자벌레’에 올해 4월 조성됐으며, 8월까지 5개월 동안 총 14만 명이 방문했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한강의 변천사부터 한강의 섬 이야기 등 한강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한강만을 주제로 한 최초의 전시관’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복합문화공간이다.

 

'한강의 숨은 이야기 ‘들으며’ 즐기는 공간 투어 : 물의고향, 한강 이야기 '

 

'물의 고향, 한강 이야기'는 누구나 쉽게 전시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해설사(도슨트)의 흥미로운 한강 이야기를 ‘들으며’ 즐기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서울 시민의 고향이 ‘땅’이 아닌 ‘물길’에서 출발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며,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한강의 숨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으면서 전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10월12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13시, 17시에 총 2회, 60분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회당 20명)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및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물의 고향, 한강 이야기'의 각 주제는 △ ‘물의 선물, 서울’, △ ‘한강, 가로에서 세로의 역사로’, △ ‘돌아오는 섬들’, △ ‘한강을 그린 그림과 노래’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했다. 한강의 역사적, 사회적, 생태적, 문화적 측면을 다양한 관점으로 조명하여 한강의 가치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의 선물, 서울 : 신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서울의 역사’를 살펴본다. 빗살무늬 토기부터 삼국시대의 한강 쟁탈전, 몽골 침략기에 고려를 지켜낸 한강, 이어서 조선의 중심이 되고 오늘의 서울을 길러낸 한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강, 가로에서 세로의 역사로 : 외세의 침략과 한국전쟁 등 한강의 아픈 역사의 시간을 겪어내며,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낸 근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본다.

 

돌아오는 섬들 : 아픈 기억의 섬 난지도, 새들의 보금자리 밤섬 그리고 여의도, 섬이 아닌 뚝섬 등 한강의 섬들이 개발과 변화 속에서 어떻게 변모했는지, 생태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강을 그린 그림과 노래 : 한강을 사랑한 화가 겸재 정선의 작품들과 함께 대중가요 속 한강을 노래한 곡들을 통해 문화 예술적 시점으로 표현된 한강을 감상한다.

 

'한강에서의 특별한 하루 : 한강에서 만나요! 수달가족 이야기여행 '

 

'한강에서 만나요! 수달가족 이야기 여행'은 한강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을 주제로 한 동화구연을 듣고, 관련 작품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내용과 연계하여 한강에서 사는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그 중 멸종위기 1급 동물로 지정된 수달에 관련한 동화구연을 통해 생명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한강의 환경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배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공유하고, 에코백 꾸미기 등 관련 체험 활동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진영(한국그림책놀이교육연구소 대표)강사가 진행한다. 10월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시에 운영되며, 교육대상은 5세에서 7세까지 유아 단체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이다. 교육은 한강이야기전시관 1층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전시 감상과 미술활동을 동시에 오감체험 : 한강 이야기 속으로 풍~덩! '

 

'한강 이야기 속으로 풍~덩!'은 한강의 역사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전시 감상과 미술 활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한강의 역사적 변천을 시대별로 탐구하고, ‘황포돛배 만들기’를 통해 조선시대 배 운송의 중요성을 창의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문 에듀케이터의 눈높이 해설로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감상하고 역사 공부와 미술 활동까지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10월5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주말 11시부터 13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 3~6학년부터 중학생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한강이야기전시관」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주말은 9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7호선 자양(뚝섬한강공원)역 3번 출구를 통해 바로 연결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 ‘한강의 나루와 포구 입체퍼즐’을 증정한다. 신청방법은 10월 1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체험 활동을 즐기면서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잘 몰랐던 한강에 대해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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