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단체 국제로터리 3700지구 동광 로터리 클럽의 회원으로 알게 된 이민형 대표를 만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워시 엔조이 창업 정보에 대해서 들어 보았다. 워시 엔조이 측은 "빨래방이 아닌 복합 무인 공간을 운영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하겠다"라며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 등을 준비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가 있다. 늦게 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직장인들을 위해 하루 24시간 동안 언제나 빠르고 신속하게 빨래를 할 수 있는 공간, 날씨와 상관없이 번거로운 이불 빨래를 주부 대신해주는 복합공간으로 24시 빨래방은 우리들의 생활 편의시설로 그리고 괜찮은 사업 아이템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워시엔조이 빨래방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워시엔조이 대구 영선시장점 이민형 대표

1.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워시엔조이 대구 영선시장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민형입니다. 저의 본 직업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꽃을 이용한 설치미술, 공간장식 분야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례식용 꽃 장식 업체를 26년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창업을 선택한 이유

고용주 입장이다 보니 항상 노사문제에 대해 고민할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빨래방 사업은 무인으로 운영되다 보니 그런 문제에서 해방 될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적은 금액이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어 서브 잡이나 "노후 준비용으로 좋겠다"라고 생각하여 창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창업을 희망 하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 경우 본인 소유 건물에서 오픈 하다보니 월세에 대한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수익 비중도 조금 높게 잡을 수 있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월세를 얻어 창업하시는 것에 대해 두려워 말고 초기 계약 시 손익 분기점을 잘 계산해 본다면 창업 아이템으로써는 손색이 없으실 겁니다.

3. 장래 무인사업의 전망은?

무인 빨래방의 경우 드럼세탁기&건조기 등을 빌트인(붙박이)으로 갖추고 있는 부촌 이외의 지역을 주로 타깃으로 합니다. 원룸촌, 중산층 주거지, 노인 인구가 많은 곳, 1인 가구 밀집 지역 등이 개업하기 좋은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빌트인 밀집 지역이 아닌 곳일수록 다행히 가계 세는 더 저렴합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 가더라도 괜찮습니다. 따라서 세탁 기계값(초기 자본)만 마련되면 나머지는 생각 외로 쉽게 풀립니다. 관리 여부에 따라 기계 수명도 길어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수익을 창출 할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패턴을 기계화, 자동화 시킨 1인 사업이 모든 사업이 앞으로는 사회 전반에 걸쳐 미래 사업의 기본 컨셉으로 자리 잡으리라 예상합니다.

4. 대표님의 꿈, 목표는?

개인적으로 베트남으로 이민을 갈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계획이 바뀌어 버린 게 현실입니다. 다시 한번 삶에 목표를 위해 부스터를 가동 시키고 있었습니다. 제 인생의 목표는 가족의 행복이고 또한 아내의 웃는 얼굴이기 때문에 저는 최근 일어난 사회적인 변수에도 쉴 틈새가 없습니다. 저에게는 삶의 목표란? 가족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창업하게 된 빨래방도 아내를 위한 선물이기도 합니다. 1호점을 오픈했고 앞으로 흡족할 데이터가 나온다면 다른 건물에도 추가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이 그리고 아내가 웃을 수만 있다면 어떤 힘든 일도 견딜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사는 목표이자 이유입니다.

최근 사이 무인 사업의 성장이 거듭 활성화되고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세대 증가로 인해 무인 빨래방의 수용은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소형 주거 공간 확대로 인한 하나의 문화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워시엔조이 대구 영선시장점 대표가 언급한 '미래를 미리 예측하는'게 창업 정보로써 핵심이라 생각된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