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우승상금 7억!.. 'PFL 8강전'에 올인하겠다”

  • 등록 2025.03.24 14: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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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대한민국 파이터가, 층 2000만 달러(291.7억 원) 이상의 상금이 걸린, 미국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월드 토너먼트'에서, 치음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4월 4일 오전 8시부터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는, '2025 PFL 월드 토너먼트'의 웰터급(77㎏)과 페더급(66㎏)에서 준준결승(5분×3라운드)이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 페더급 파이터인 한국의 김태균(31)은, 아일랜드의 Nathan Kelly(28)와 8강전을 치른다.

 

'종합격투기 10년차 파이터'인 김태균은 아마추어와 프로 시합을 포함해, 총 14차례 공식 경기를 치뤘다.

 

김태균은 3차례 KO승을 거뒀고, 서브미션으로 5번 이겼다. 그리고 KO를 당하거나 초크나 관절 기술에 걸려 항복한 적도 없다.

 

2022년 10월 'Brave CF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1:2 판정패를 당했던 것이, 김태균의 프로 커리어 유일한 패배다.

 

브레이브CF(바레인)는 ‘파이트 매트릭스’ 집계 상, 세계랭커 58명이 활약하는-아시아 5위-글로벌 12위 규모의 단체다.

 

또한 김태균은 2022년 3월에 'Brave CF'에 출전하여, 훗날 PFL 선수가 되는 Husein Kadimagomaev(25ㆍ스위스)한테 3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뒀다. 이어 2024년 1월 'UAE Warriors'에서는, 'UFC 출신' Carls John de Tomas(28ㆍ필리핀)를 1라운드 펀치 TKO로 잡아냈었다.

 

2020년 10월 브레이브CF 대회에서 김태균은, 'ACB 출신' Arturo Chavez(38ㆍ멕시코)의 세컨이, 2라운드 종료 후 기권하게 만들기도 했다.

 

반면 Nathan Kelly는 2022년부터, PFL과 Bellator에서 7승 1패를 기록했다. 두 대회에서 KO/TKO로 1승을-서브미션으로 4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Nathan Kelly는, 2016년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 세계선수권대회' 페더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연이어 2017년에 아일랜드 'Cage Legacy'에서 2021년엔 북아일랜드 'Clan Wars'에서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다.

 

김태균은 이번 경기 상대에 대해 “아주 터프하고 적극적인 파이팅 스타일이 느껴진다. 쉽게 생각하거나,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고 말했다. 

 

김태균의 PFL 데뷔전에는, '부천 블랙컴뱃짐'의 최효준 감독과 '제 2대 블랙컴뱃 플라이급(57㎏) 챔피언' 김성웅이 세컨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블랙컴뱃'은 ‘파이트 매트릭스’에 의하면, 세계랭커 30명이 뛰는-아시아 10위-글로벌 28위 대회사다.

 

이에 대해 김태균은 “최효준 감독 및 '바이퍼' 김성웅과 함께, 작전-카디오-훈련 등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미국 도착 후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팀 지도자와 동료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균이 경쟁하는 '페더급 토너먼트 8강전'은, ESPN2 - ESPN 데포르테스(스페인어 채널) - ESPN+를 통해 '미국'에 생중계될 전망이다.

 

PFL은 올해에 ▲헤비급(120㎏) ▲라이트헤비급(93㎏) ▲미들급(84㎏) ▲웰터급(77㎏) ▲라이트급(70㎏) ▲페더급 ▲밴텀급(61㎏) ▲여자 플라이급(57㎏) 8강 월드 토너먼트를 8월까지 진행한다. 

 

체급 별 우승상금은 50만 달러(7.3억 원)이며, 모두 합치면 400만 달러(58.3억 원)다.

 

상금을 뺀 , 나머지 1600만 달러(233.3억 원) 이상의 금액을, 어떤 기준으로 '2025 PFL 월드 토너먼트' 참가자 64명에게 배분할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김태균은 “이렇게 큰 대회(PFL)에 참가하게 되어 기분이 아주 좋다. 준준결승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싸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파이트 매트릭스’에 의하면, 세계랭킹 안에 드는 선수 245명 이상을 보유하고-소속 선수들의 평균 세계랭킹이 145위 안에 드는-종합격투기 단체는, UFC(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와 PFL(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이다.

 

 

한편 PFL은 2012~2017년까지 WSOF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후 단체명을 변경했다. PFL로 단체명을 바꾸면서 ‘리그+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리는 일반적인 메이저 스포츠 방식을 종합격투기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각 체급별로-년도별로 PFL 정규시즌에서 랭킹 4위안에 들고, 연이어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 달러(12억 원)가 주어진다. 플레이오프 이후에는 각 체급별로 타이틀전이 치뤄진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23년 11월 21일 PFL은, '벨라토르'의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PFL이 한국의 'IB스포츠'와 '중계권'에 대한 재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생중계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이상훈 기자 dltkdgns14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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