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끝으로 전하는 위로와 향기, 대구 ‘원트공방’ 고수진 대표를 만나다

  • 등록 2025.04.11 18: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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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한 켠, 따뜻한 향기로 가득한 공간이 있다. 바로 천연 비누와 공예 수업을 함께하는 ‘원트공방’이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경험을 통해 힐링과 위로를 선물하는 이 공간의 주인장, 고수진 대표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힐링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 달서구에서 원트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고수진입니다. 비누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개인 작품 활동도 함께 하고 있어요.”

고 대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비누를 만들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공방을 열었다. 수업은 비누 외에도 천연 화장품, 아로마, 제로웨이스트 등 다양한 공예 활동을 아우른다. 특히 단체 수업과 외부 출강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공방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 비누로 시작된 인생의 전환점

비누에 대한 관심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자극 없는 비누를 직접 만들어 써보고 싶었어요. 써보니 만족감이 커서 계속 만들게 되었고, 그게 공방 운영으로 이어졌죠.”

고 대표에게 비누 공방은 단순한 창업이 아닌, 자신의 경험과 고객의 필요를 접목한 맞춤형 치유 공간이다.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반영해 신뢰를 쌓아온 과정은 그녀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이다.


■ 나만의 향기로 전하는 이야기

“나만의 향기, 나만의 색깔이 담긴 비누를 만드는 건 생각보다 큰 위로가 돼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고, 나를 위한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취미로도 참 좋아요.”

공방에서는 단순한 제작 기술보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완벽하지 않아도, 느려도 괜찮다는 철학이 모든 수업에 담겨 있다.


■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간을 꿈꾸며

고 대표는 앞으로 원트공방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누군가에게 비누는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위로와 힐링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경험을 전해줄 수 있길 바랍니다.”

공방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선물하고 싶다는 그녀의 진심은 고스란히 비누의 향기와 수업의 분위기에 스며든다.


■ 독자 여러분께

“공방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나를 돌보는 시간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느려도 괜찮아요. 내가 만든 모든 것은 나만의 흔적이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입니다. 원트공방이 여러분의 삶 속 작은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손끝으로 전하는 곳, 원트공방.

고수진 대표의 손길이 닿은 비누는 단지 제품이 아닌, 위로와 따뜻함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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