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한길로타리클럽(이하 대구한길RC)이 지난 4월 12일(토), 성림아동원을 찾아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봉사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의 낡은 거울을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환경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김창동 회원이 유리 찬조와 함께 교체 작업을 직접 주관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점심 메뉴로 간짜장과 탕수육도 함께 제공하며 현장에 따뜻함을 더했다. 김창동 회원은 “깨끗한 거울 하나가 아이들의 일상에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8일 실시된 화장실 큐비클 교체 작업에 이어지는 두 번째 환경 개선 봉사다. 이어 5월에는 벽지 도배 봉사도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 작업은 김이윤 회원이 물품 찬조 및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앞선 3월 봉사에서는 이정우 회원이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라탕을 준비해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대구한길RC는 성림아동원과의 지속적인 인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은 다음과 같다:
- PC방 설치 및 PC 10대 기증 (안효광 회원 찬조)
- 도서관 설치 및 도서 300여 권 기부 (대구라이프RC·대구한길RC 회원 찬조)
- 아이들과의 갯벌 체험 여행 (대구라이프RC 합동 봉사)
- 1박 2일 무주리조트 스키여행
- 크리스마스이브 송년의 밤 행사
- 즐거운 산행 및 캠핑 바비큐 파티
성림아동원과 맺은 결연을 단순한 ‘지원’이 아닌, ‘가족 같은 관계’로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대구한길RC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지구는 차갑게, 봉사는 뜨겁게, 로타리는 즐겁게”라는 슬로건처럼, 대구한길RC의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는 이들의 따뜻한 걸음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