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6일, 번3동 오현로 208일대의 노후 보도 정비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정비 구간은 오랜 기간 보도블록이 노후되고, 가로수 뿌리로 인해 보도면이 들뜨는 등 보행 안전에 불편을 초래하던 지역이다.
특히 평탄성이 떨어진 보도는 노약자, 유모차,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에게 불편을 줬고, 빗물받이 기능 저하로 우천 시 물고임 현상이 자주 발생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청이 이어져 왔다.
해당 지역은 번동주공 3단지와 4단지 사이 지역이며 인근에는 번동초등학교도 위치해 있어 주민 및 학생들의 통행을 위한 보도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특히 컸다. 이에 정초립 의원은 주민 민원을 접수해 서울시 강북구청 도로관리과와 협의에 나섰으며, 도로관리과는 문제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예산을 확보해 정비공사를 조속히 착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섰다.
이번 공사는 폭 2m, 연장 120m 구간(총 면적 240㎡)의 보도블록 정비를 포함해, 측구 및 경계석 120m 전 구간을 함께 정비했다. 또한 노후된 빗물받이 4개소에는 퇴적된 이물질 제거 작업도 병행됐으며, 총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장을 방문한 정초립 강북구의원은 “주민 생활에 밀접한 구간인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했다”며 “구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일상 속 불편을 줄여나가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