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AI의 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더 깊은 통찰이다"

  • 등록 2025.04.20 1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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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계산기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여전히 ‘계산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인류는 계산기를 받아들였고, 덕분에 훨씬 더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같은 질문을 AI 앞에서도 마주하게 됐다.

AI는 인간을 능가하는 능력을 빠르게 습득하고 있다. 이제 인간이 AI를 순수한 능력으로 이기겠다는 생각은 비현실적이다. 중요한 것은 AI를 ‘적’으로 볼 것인가, ‘도구’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태도다.


“한 사람이 한 회사를 운영하는 시대”

앞으로는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이 마치 한 기업을 혼자 운영하듯 아이디어를 내고, AI를 통해 그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조율하며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다.

이제 누구나 그 문 앞에 서 있다. 말도 안 되는 세상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그리고 이 변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다음과 같다:

  • 사람들의 진짜 욕망을 읽어내는 감각

  • 미래를 내다보는 창의적 비전

  • 빠르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탄력성


“지성 없는 도구는 칼을 쥔 아이와 같다” – 쇼펜하우어

AI의 발전은 누구도 멈출 수 없다.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도구는 점점 정교해질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언제나 그것을 ‘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다. 그리고 이 판단의 주체는 언제나 인간이다.

AI 시대에도 여전히 지적인 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지만 방향을 정하는 것은 인간의 통찰이다.


“깊은 사고만이 AI를 도구로 만드는 힘”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우리는 더 깊이 사고할 줄 아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표면적인 이해를 넘어서, 의미를 꿰뚫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빠르게 처리하는 손보다도, 왜 이 방향이어야 하는지를 아는 눈이 필요한 시대다.

결국 이 격차를 가르는 것은 단 하나, 지성이다.
지적인 활동은 그저 ‘똑똑해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술을 이끌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한 가장 본질적인 훈련이다.


결론: 인간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정보’가 아니다

지성이 낮으면 도구는 위험해진다.
지성이 깊을수록 도구는 날개가 된다.

우리가 진정 준비해야 할 것은 더 많은 지식이 아니라, 더 깊은 사고와 방향을 설정할 줄 아는 능력이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바로 지성을 기반으로 한 통찰력이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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