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인터뷰]대구 수성구 만촌동 우드버닝 조은공방 조은아 대표를 만나다.

2024.01.24 19:58:32

"자기표현을 하면서 정서를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매개체"
"작품을 만들면서 자존감 향상"
"예술은 위안과 자기만족을 줄 수 있는 피그말리온효과"

 

 

우드버닝과 캘리그래피 작가로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은공방 대표 조은아 대표를 인터뷰했다. 성(姓) 그리고 인권강사를 시작으로 대상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매개체인 우드 버닝을 만나 이 길로 접어들게 되었고 이제는 세월이 흘러 개인과 기업의 창업의 길을 열어주는 멘토의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섬세한 손에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나무와 종이에 생명을 불어 넣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조은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Q :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수성구 만촌동에서 우드버닝 공방을 하고 있는 조은공방 대표 조은아라고 합니다. 저는 우드버닝과 캘리그래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품을 통해서 사람들이 위안을 얻고, 저의 글을 통해 사람들이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 작품, 한 작품 정성을 들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 직업에 대한 소개

저의 직업은 우드버닝과 캘리그래피를 통해 창업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 창업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멘토 역할과 취미와 자기 개발을 목표로 하는 자기개발 프로그램, 그리고 방과후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 반, 취미반, 방과후 강사반으로 수업을 하고 학교 동아리활동 수업이나 평생학습관과 기업문화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 우드버닝이란?

우드버닝이라고 하면 생소하게 들리시겠지만 쉽게 설명하자면 우드(Wood) 나무, 버닝(Burning) 태우다. 말 그대로 나무를 태워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옛날에는 화로에 달군 인두로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그것을 인화두라고 하지요. 요즘은 버닝펜으로 쉽게 그림을 표현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를 정도로 작품 활동이 간편해졌습니다. 나무 위에 호랑이, 소나무, 해바라기 같은 작품들도 만들 수 있을뿐더러 나의 얼굴을 본떠 만든 캐리커처처럼 나만 가질 수 있는 하나뿐인 작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세요.

 

Q : 이 일을 하게 된 계기?

저의 과거 직업은 특수학급과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 인권강사로 일했어요. 그 일도 보람이 있었지만 특수학급 친구들을 자주 만나다 보니 아이들이 쉽게 자기표현을 하면서 정서를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매개체를 생각하다가 지인의 권유로 이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점도 많았습니다. 버닝펜이 많이 뜨거워서 화상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자칫 다칠까 봐 걱정도 했지만 나무를 태우고 자기만에 작품을 만들면서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고 또 그 작품을 통해서 속마음을 표현하는 역할까지 우드버닝 제작 과정에 대한 효과를 보면서 예술은 모든 사람에게 위안과 자기만족을 줄 수 있는 피그말리온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 기억에 남는 수강생 있나요?

여러 수강생들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수강생은 70세가 넘는 나이에 취미생활을 하고 싶다며, 찾아오신 분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그분은 백발에 건장한 체구의 남성분이었습니다. 처음 오셨을 때 자신의 사진을 버닝하고 싶다며 찾아오셔서 전문가 과정을 끝내신 분입니다. 버닝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았고, 노후에 예술가의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해하셨습니다.

 

Q : 정안뉴스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는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어요. 이 힘든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작품의 세계로 들어와 보는 것은 어떨까요?

 

Q : 앞으로 꿈과 계획?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조은공방이 우드버닝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힘입어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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