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인터뷰]희귀암 제거를 위해 왼쪽 다리 절단... 전혜선 씨를 인터뷰하다.

2024.02.04 17:23:51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어"
"나의 병과 장애를 드러내고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곳"
"나를 통해서 동기부여를 얻기 바라는 마음"



 

인스타그램에서 알게 된 이웃의 이야기다. 장애와 싸웠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첫인상이 기억난다. 표정을 보니 전혀 불편해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한쪽 다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많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당당한 모습을 인터뷰로 담고 싶어졌다. 희귀암을 제거를 위해 왼쪽 다리를 절단하고 장애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활동중인 전혜선(인스타 : haesun_22)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허벅지에 생긴 희귀암을 제거하기 위해 왼쪽 골반부터 절단을 한 절단 장애인이고 장애와 잔존암을 가진 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혜선 이라고 합니다.

 

Q : 어떤 불편함을 갖고 계신가요?

왼쪽 다리를 골반부터 절단해서 생활에 있어서 여러 불편함이 있습니다.

 

Q : 본인에게 인스타그램이란 어떤 공간인가요

나의 병과 장애를 드러내고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곳입니다.

 

Q : 어떤 마음으로 영상을 찍으시나요?

암과 장애를 가지고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힘과 희망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과 나를 통해서 동기부여를 얻기 바라는 마음과 우리나라의 장애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찍고 있습니다.

 

Q : 기억에 남는 SNS 이웃(댓글)

저의 장애를 가진 모습을 보고 아름답다고 이야기 해주신 댓글들과 저를 통해서 힘을 얻고 있다는 댓글들입니다.

 

Q : 정안 뉴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제가 장애인 저의 모습을 사랑하고 받아 들이려는 것처럼 독자분들도 내가 생각하는 자신 부족한 모습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 앞으로 꿈과 계획

지금처럼 영상으로 장애인, 암 환자로서의 삶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서 담을 예정이고 앞으로 어떤 일이든 주어지는 대로 할 계획입니다.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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