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즈앤구르메에서 열리는 와인 교육의 커리큘럼은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교육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에서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열고 있는 와인샵&와인아카데미 김민선 대표의 인터뷰하게 되었다. 와인을 진지하게 배워볼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주저 없이 인터뷰를 내용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Q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서 와인교육과 와인사업을 하고 있는 김민선이라고 합니다.
Q : 직업 소개해 주시겠어요?
저는 “구디즈앤구르메”라고 하는 와인샵 & 와인아카데미 그리고 “한국와인교육컨설팅협회”를 만들어 와인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는 김민선입니다. 와인이라는 알코올음료가 너무나도 오랜 역사와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 보니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기지만,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와인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길잡이 역할을 해드리고 있어요.
Q : 대표님만의 사업 비결?
와인은 하나의 생물과 같아서 라벨이 똑같다고 해서 모두 같은 맛을 내지 않습니다. 와인을 양조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있으시다면, “당연히 그렇겠구나” 하실 수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 공산품과 같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러다 보니, 궁금증이 가득한 고객분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은 와인을 좋은 가격에 공급해 드리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죠. 단골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사장님들마다 각자의 노하우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무엇을 사고 파는 과정 역시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Q : 꿈과 목표는?
눈앞에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는 당연히 대구경북지역에서 TOP이 되는 것이겠죠? (웃음) 멀리 보는 꿈과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이해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고, 저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꾼이 되는 거에요. 아직은 마니아들이 매니악하게 즐기는 매니악한 취미에요. 대체로 유명한 와인들만 주목받고 있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정말 좋지만 덜 알려진 와인들을 제 스토리텔링만으로도 “한번 경험해 보고 싶은데?” 하는 인지도가 얻고 싶어요. 어떤 사업이든지 인지도가 큰 사람이 시장을 이끌고 가더라고요. 인지도를 많이 많이 높여서, 돈도 많이 벌고, 제가 하고 싶은 것도 마음껏 하고,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도 마음껏 돕고 싶어요. 물론, 한국와인산업에 도움이 되고 싶고요.
Q :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와인이 술이다 보니, 좋지 않은 시선(?)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왜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을 저렇게 모여 다니면서 술을 마시는 걸까?” 부터 시작해서 “와인은 비싼데, 다 허세 아니야?” “어차피 다 술인데, 저렇게 잘난 척하는 거 너무 싫지 않아?” 등등 참 많아요 ^^ 그런 선입견들을 하나 둘 없애드리겠습니다. 와인이 궁금하시면 언제든지 문의하세요! 술을 못 드시는 분들이 학문의 관점으로 배우시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