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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14회 향수옥천 옥수수·감자 축제, 내일 개막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제14회 향수옥천 옥수수·감자 축제가 내일 개막한다.

 

13, 14일 2일간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종합축제장 및 생태공원 일원(안내면 현리길 117)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전통과 역사가 있는 안내면의 대표 축제다.

 

청정한 안내면에서 수확한 감자는 씨알이 굵고 껍질이 얇아 부드러우며, 옥수수는 알이 꽉 차고 식감이 좋아 매년 전국에서 주문이 끊이지 않는 안내면의 대표 농산물이다.

 

특히, 올해는 농산물 판매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과 초대 가수들의 공연, 체험행사 및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째 날 안내면 주민이 준비한 풍물 및 난타 공연으로 신명 나게 축제의 장을 연 뒤, 오후에는 제4회 콘포 가요제, 벨리댄스 경연대회와 초대 가수(박상철, 이동백, 피터펀, 청이)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안내면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장과 생태습지 일원에서 열리는 ‘옛길 물길 찾아 보물찾기’, 옥수수 품종 맞추기, 삶은 옥수수 알까기, 음식 경연대회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이 외에도 옥수수·감자 시식, 옥수수 와플 시식, 관내 단체(새마을회, 농가주부모임)가 운영하는 식당 등 다양한 먹거리와 옥수수 따기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등 남녀노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지역 농가 20여 곳이 참여하는 특설 판매장에서는 갓 수확한 옥수수와 감자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옥수수는 10개입 6천원, 30개입 1만6천원에, 감자는 5㎏ 1만원, 10㎏ 2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축제위원회는 농산물 재배 시기가 장마철과 맞물려 어려움이 있지만, 농산물 재배와 저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차질 없이 판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위원회는 농가가 질 좋은 농산물을 축제장에서 더욱 저렴하게 팔 수 있도록 옥수수 판매 농가에 손실보상금을 지원한다.

 

이승재 옥수수·감자 축제 추진위원장은 “벨리댄스 경연대회, 와플 시식 행사 등 지난해에 없던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더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방문객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에 도움 되도록 준비했다”며 “갓 수확한 품질 좋은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를 맛보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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