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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토양 중금속 성분 분석 시작

중금속 오염 걱정 없는 청주에서 안전한 농산물 생산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중금속 성분 무료 분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토양환경보전법으로 규정 및 규제하는 중금속은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6가크롬, 아연, 니켈 등이다.

 

주로 산업활동에 의한 토양 투기 또는 광산 및 공장 폐수, 매연, 자동차배기가스 등을 통해 오염된다.

 

오염된 토양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은 사람과 가축에게도 영향을 준다. 이에 농기센터는 안전한 토양관리를 위해 카드뮴, 구리, 납, 니켈, 아연, 비소, 수은에 대한 무료 분석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경지 5~10개 지점을 선정해 표토층(0~15cm), 심토층(15~30cm) 또는 필요에 따라 일정 깊이까지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500g 내외의 흙을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의뢰하면 된다.

 

토양시료채취는 플라스틱 재질을 이용해야 하며 결과는 2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기센터는 청주지역 농경지 대표필지를 중심으로 중금속 분석을 실시한다.

 

2024년 오창읍, 낭성면, 문의면, 미원면, 오근장동을 중심으로 연간 500건의 토양을 분석하고 2026년까지 청주시 전 지역 농경지 대표필지의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부터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 복원을 위한 노력이 계속됐다”며 “이번 중금속 분석을 통해 청주시 농경지의 오염도를 조사하고 향후 토양 및 농작물 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농기센터는 농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유통을 위해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21년 455.97㎡의 규모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설치했다.

 

토양 검정, 가축분뇨 분석, 잔류농약 분석 등 연간 1만건 이상의 분석을 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농업용수 및 양액처방 분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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