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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옥천군 청성면, ‘우리 동네 영화’ 첫 상영회 성료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옥천군 청성면의 ‘우리 동네 영화’ 첫 상영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청성면 주민의 다양한 문화 수요충족과 상호 교류 및 소통을 위해 청성면 주민자치회·이장단협의회, 중간지원조직인 농촌활력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해 진행됐다.

 

지난해 농식품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접이식 관람 좌석 72석, 대형 스크린 등 영화 상영시설을 갖춘 뒤, 저작권법 등 법적·제도적 검토를 마치고 이날 처음 운영하게 됐다.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 첫 영화 상영작은 김현지 감독의 ‘어른 김장하’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도 본인의 옷 한 벌 허투루 사지 않았던 주인공 삶의 모습이 큰 울림을 줬다.

 

청성면 주민자치회 김병식 회장은 “우리 청성면 주민들은 버스로 옥천읍에서 영화를 보고 오려면 이동에만 2~3시간이 걸려 좀처럼 쉽지 않다”며 “우리 동네에서 저녁 시간에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이현철 소장은 “청성면은 그동안 지역개발과 문화 향유에 있어 소외된 지역으로 인식됐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주민들이 체감하는 문화생활과 삶의 질 향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더 이상 오지가 아닌 살맛나는 청성면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성면 양중식 면장은 “지속적으로 상영회를 열어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나가도록 주관 부서, 중간지원조직과 협력해 나가겠다” 밝혔다.

 

한편, 청성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다목적회관 리모델링, 다목적 광장조성 등을 통해 주민의 교육, 문화, 체육 등의 생활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시행됐다.

 

올해부터는 옥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가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 운영 활성화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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