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나동천 기자 | 창작은 흔히 재능이 주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의지에 의해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창작 의지를 공유하고 응원하기 위해 준비된 ‘창조의 정원’은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갤러리는 공방 건물의 가계약 체결 이후 약 1년 반의 시간에 걸쳐 준비됐다. 공간을 마련한 이유는 지인들과 앞으로 만나게 될 관람객들을 위해 나만의 창작의 장을 만들고자 한 조재희 대표의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첫 전시는 십자가와 성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종교적인 주제를 담은 작품들이 처음으로 전시되며, 내년부터는 종교성과 무관한 다양한 작품들도 소개될 계획이다.
디오라마 작품 등 창작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여러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라 다양한 취향의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조의 정원’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창작 의지를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창작의 도약을 알리는 이 새로운 공간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