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2일, 대구 북구 대불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2회 힘찬어울림 한마당 - 윷놀이 대항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은 아침부터 하얀 눈이 내리며 겨울 정취를 더했고,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웃음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1부는 기념식으로, 배광식 북구청장, 최수열 북구의회의장, 김지만 대구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대구 북구갑 우재준 국회의원의 축전도 전달되어 어르신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모든 내빈들이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훈훈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서 대형 윷가락을 던지는 상징적인 이벤트가 진행되어 ‘변화북구, 소통북구, 창조북구’ 등 다채로운 희망메시지가 전해졌다.
식전 축하공연으로는 대불노인복지관 어르신들로 구성된 ‘꿈꾸는 시니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대불노인복지관 변지호 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2부는 총 128명이 참가한 윷놀이 대항전으로 꾸며졌다. 16개 팀이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한마음으로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대회의 우승 팀은 ‘민요팀’이 차지하며 큰 박수를 받았으며 대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이렇게 다 같이 모여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