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전북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1일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의 구조적 안정성과 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건축, 전기, 통신, 소방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도 안전관리 담당자가 함께 참여했다.
점검에서는 지난해 극한호우로 인한 사고 사례를 반영해, △우기 시 배수시설 적정 설치 여부 △수방자재 확보 상태 △터파기 굴착부 보강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작업장 내 근로자 보호 장비 △그늘막 등 쉼터 설치 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노홍석 부지사는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공사 진행 상황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확인하고,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공사 품질 유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보완 방안도 논의했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대표도서관은 전북도민의 지식과 문화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건립 과정부터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즉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향후 도내 주요 공공문화시설 건립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하고 폭염·우기 등 계절별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