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자연친화적인 체류형 관광상품인 ‘가족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결합으로 근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다. 달성군은 여기에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까지 더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은 호텔아젤리아, 네이처파크, 도동스테이 등 지역 대표 숙박시설과 연계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자녀를 둔 직장인 가정을 위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하루 종일 무료로 운영함으로써 부모는 업무에 집중하고 아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 힐링과 업무를 결합한 ‘네이처파크형’, 그리고 비슬산의 청정 숲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비슬산형’ 두 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자신에게 맞는 테마를 선택해 보다 풍성한 체류형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50퍼센트 지원, 공유 오피스 제공, 대구로 상품권 3만 원 지급, 자녀 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비슬산휴양림 내에 마련된 숲도서관 ‘비슬책방’에서 자유롭게 숲을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이번 가족형 워케이션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가족 단위의 새로운 여행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과 쉼, 육아까지 모두 가능한 달성군만의 특별한 워케이션을 많은 분들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