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모두잇’(도봉형 초등방과후지원센터)이 지역 내 성공적인 돌봄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모두잇 이용 설문조사 결과,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학부모 400명, 학생 482명 총 88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모두잇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구 직영으로 운영되는 초등방과후지원센터다. 지역 내 누원초, 신학초, 숭미초 총 3개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장소는 학교가 제공하고 전담 인력 배치와 전반적인 운영은 구가 담당하고 있다. 구 직영이기에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모두잇’ 참여 인원은 계속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3~5월)에만 9,897명이 다녀갔다.
지역과 연계한 초등돌봄 우수 사례로 제주시교육지원청 등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배워가고 있다.
모두잇은 이번 설문조사로 ‘틈새 돌봄’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지역 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학생, 학부모 이용 만족도가 97%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이용 지속 여부에 대한 물음에 학생과 학부모 각각 99%, 95%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주관식 답변에서는 모두잇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었다. 학부모들은 ‘워킹맘에게 모두잇은 큰 힘이 된다.’,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인 것 같아 든든하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친절하고 재미있는 활동과 장난감이 많아서 좋다.’, ‘책도 읽고 친구들이랑도 놀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구는 모두잇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포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두잇의 높은 만족도는 구가 그동안 공공돌봄 강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해 왔었는지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잇과 같은 성공적인 돌봄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