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울 청소년, 양방향 문화탐방…지역 간 이해 넓혀

  • 등록 2025.08.04 11: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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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정읍과 서울의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서로의 도시를 오가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우호도시인 서울특별시와 함께 지난 7월, 각각 1박 2일 일정의 청소년 역사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류는 미래세대 간의 이해와 유대를 높이기 위한 상호 방문 형태로 구성됐다.

 

먼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정읍 청소년 31명이 서울을 찾았다. 이들은 코엑스몰 내 별마당도서관과 K-POP 관련 복합문화공간인 ‘케이타운 포 유(K-Town For You)’를 방문하며 서울의 문화와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K-POP 산업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은 기획사 운영과 콘텐츠 유통 구조를 배우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어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서울 청소년 31명이 정읍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구절초지방공원의 짚와이어를 타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었고,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정읍농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오롯이 느꼈다.

 

이번 교류는 혹서기 방학 일정에 맞춰 진행된 만큼, 양 도시는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코스별 시간 조정과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인식을 얻고,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의 한 청소년은 “K-POP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니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느낌이었다.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특별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참가자는 “전봉준 장군과 수많은 무명의 용사들을 기리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추모관에서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의 지역 간 교류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호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8월 말에는 수원시, 10월에는 서울 성북구와의 청소년 우호교류도 예정하고 있다. 다양한 도시 간 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문화체험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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