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과천시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2억 원을 확보해 지역 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10억 원) ▲지식정보타운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정비(2억 원) ▲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 환경개선(4억 원) ▲죽바위어린이공원 재정비(2억 원) ▲찬우물광장 화장실 정비(4억 원) ▲가일로 노후 상수관 교체 및 확관 공사(7억 원) ▲포일숲속마을~과천 연결 보행 및 자전거도로 설치(3억 원) 등 총 7개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에 투입되는 10억 원은 경기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과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확보한 예산으로, 외부 지원 없이 시의 자체 역량만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이 시설은 도시 조성 중인 지식정보타운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번 예산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정비, 도서관 자료실 개선, 어린이공원 및 공중화장실 정비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사업에 집중 투입돼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과천시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시설에 대한 필요를 정확히 짚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낸 결과”라며, “특별교부금 확보를 위해 함께 애써 준 경기도 의원실에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맞춘 체감도 높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