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정성의 손맛으로 뱃 속 아이와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이 열린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4~13일 청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태교문화살롱 음식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주 출신의 조선시대 여성학자, 사주당 이씨의 저서 ‘태교신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청주시가 조성 중인 ‘사주당 태교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1월 한 달간 총 4차례 운영한다.
임신부들이 음식문화 체험을 바탕으로 태아와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출산·육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 전통한과·떡 ‘모락모락, 생명이 자라나는 부엌’ △베이킹 ‘따끈따끈, 사랑이 피어나는 키친’ 등 2개의 원데이클래스로 운영된다.
‘모락모락, 생명이 자라나는 부엌’은 전통 디저트 카페 ‘1913청주부엌’에서 강신혜 대표와 함께 전통 조리서 ‘반찬등속’(충북유형문화유산 제381호)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쑥굴리 만들기(11. 17.)’, ‘유자쌈 만들기(11. 24.)’를 진행한다.
체내 순환과 여성 건강에 유익한 쑥, 입덧 완화에 도움을 주는 유자를 활용하여 손끝의 감각을 자극하고 태교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따끈따끈, 사랑이 피어나는 키친’은 ‘호호베이킹’에서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출신 파티쉐인 허경숙 대표와 함께 ‘판자넬라 샐러드 만들기(11. 18.)’, ‘단호박 스프 만들기(11. 25.)’로 건강하고 영양 가득한 음식을 만들어본다.
회차당 2시간씩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당 8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모든 클래스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 043-219-103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에 선정돼 청주시가 내수읍 우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사주당 태교랜드’는 청주 출신의 조선시대 여성학자 사주당 이씨의 저서 ‘태교신기’를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태교를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교감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생명문화 예술놀이터로 2026년 개관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