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12월 17일 오후 2시, 대구군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 군위 초·중학교 연합 학생회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 학생회 학생 및 지도교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위학교연합 학생회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학생단체로서, ▲교육정책위원회, ▲학생생활문화향상위원회, ▲학생자치실천위원회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한 학기 동안 분과별 활동을 실천해 온 학생들은 이번 발표회에서 평가와 성찰을 통해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교육정책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학생 입장에서 논의하여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 및 어울림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학생생활문화향상위원회는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체육활동 확대, 마음건강 프로그램 등을 직접 기획한 내용을 발표했다.
학생자치실천위원회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바른 언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서약식과 디지털 디톡스 데이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분과별 활동을 통해 학생 주도 자치 활성화를 통한 문제해결력 및 토론과 협의 중심의 민주 시민 자질을 함양해왔으며, 자율성·공공성·연대 등 민주시민성을 습득하여 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나눴다.
군위학교연합 학생회장인 민현우 학생은 “지역 학생들이 공통으로 고민할 주제를 함께 논의하며 우리 지역을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학교의 변화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참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열 교육장은 “학교연합학생회를 통해 학생들이 토의·토론하며 자치를 실현하고, 정책을 직접 제안해 보는 경험이 학생 자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