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농구단 권성진 원장과 권지윤 부원장, 그리고 그의 어머니 김수진 씨가 가족 단위로 오랜 기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인권실천 공로상(Human Rights Practice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일회성 활동이 아닌,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가족 공동의 봉사 실천과 생활 속 인권 존중의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주최 측은 “이 가족은 말로 인권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직접 실천해 온 모범적인 사례”라며 “특히 스포츠와 봉사를 결합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왔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엔젤스농구단은 그동안 농구를 매개로 한 교육·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해 왔으며, 권성진 원장과 권지윤 부원장은 지도자이자 보호자로서 책임·존중·연대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해 왔다. 김수진 씨 또한 가족의 봉사 활동을 함께하며 세대를 잇는 나눔 문화를 형성해 왔다.

수상자 측은 “가족이 함께해 온 작은 실천들이 이렇게 뜻깊은 상으로 이어져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책임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자연스럽게 전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권실천 공로상은 인권, 존엄, 상호 존중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온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형식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성과 진정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