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옥천군이 2025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문해교육기관인 안남어머니학교, 안내행복한학교, 해뜨는학교 등 3개소에서 경제생활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한글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 활동과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경제생활 지식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공과금 고지서 읽기 실습,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사기 대응 교육과 같은 실용적인 내용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학습자들은 수업을 통해 그동안 익힌 한글 실력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며 높은 성취감을 경험하고 자발적인 참여로 학습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안남어머니학교와 안내행복한학교는 7~8월 방학 기간 동안, 해뜨는학교는 오는 11월까지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돈 관리에 대해 쉽게 배우니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긴다”며 만족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경제생활 문해교육은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평생학습의 좋은 사례”라며“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