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최두호가 다니엘산토스를 타격으로 잡아내며, MMA 프로 3연승을 이어갔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부터 미국 LA의 메타 에이펙스에서는 'UFC Vegas 117'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의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코리안슈퍼보이' 최두호(35ㆍ16승 4패 1무ㆍ팀매드, 코리안좀비MMAㆍ대한민국)와 'Willycat' Daniel Santos(31ㆍ13승2패ㆍChute Boxeㆍ브라질) 간, 5분x3라운드-페더급-MMA 맞대결이 진행됐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오른손잡이(오소독스)인 산토스가 여러 화려한 킥을 시도하며, 접근을 저지해봤다. 최두호가 피하며 전진하자, 산토스가 왼발 바디킥을 적중시켰다. 연이어 산토스가 하이킥과 스피닝킥과 원ㆍ투를 던져봤지만, 최두호가 가드하며 피해냈다.
오소독스 스탠스의 최두호는 앞손(왼손) 잽 시도 후, 오른발 카프킥을 맞췄다. 그러자 산토스가 오른손 오버훅을 던지며 붙었고, 최두호가 클린치 싸움에 응하다가 뿌리치며 뒤로 빠져나갔다. 따라가면서 펀치와 킥을 시도해본 산토스였으나, 잘 닿지는 않았다.
최두호가 앞손 잽을 치며 압박에서 벗어나려 하자, 산토스가 왼발 미들킥을 넣었다. 산토스는 뒤로 빠졌다가 전진하며 헤드킥과 뒤후리기를 시도했고, 가까워지자 양손 훅을 휘둘렀다. 최두호가 역으로 다가가서 왼손 체크훅을 집어넣었다. 산토스가 왼손 카운터 모션을 취하며 접근을 저지시켰다.
산토스가 큰 궤적의 오른손과 왼손 카운터를 시도한 후, 왼발 인사이드 로우킥을 찼다. 곧바로 산토스가 하단으로 파고들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최두호가 뿌리쳐내며 오른쪽 다리로 안면니킥을 올려봤다. 최두호의 오른손이 나오는 타이밍에 산토스가 숙이며 방어했다. 상체를 세운 산토스는 왼발 카프킥을 맞췄다.
최두호가 왼손훅을 시도하자, 산토스가 양손 훅을 시도하며 코너로 몰아보려 했다. 그러자 최두호가 오른쪽으로 돌아빠지며 피해냈다. 최두호가 역으로 낭대를 펜스쪽에 몰며, 안면펀치와 바디펀치를 연이어 시도해봤다.
잠시 근거리에서 펀치와 킥 타격전이 이어졌다. 이 상황에서 최두호는 펀치를, 산토스는 킥을 몇 대 맞췄다. 나머지 공격들은 서로 가드해냈다. 이어 최두호가 펀치를 던져보며 전진하면, 산토스가 펀치 카운터와 킥 카운터 시도를 통해 접근을 저지시켰다.
근거리에서 펀치와 니킥 시도가 오간 끝에, 산토스가 펀치를 집어넣고 백스탭했다. 상대가 숙이며 들어오자 최두호가 왼손 훅을 맞췄고, 산토스는 백스핀블로우와 어퍼컷 시도를 통해 벗어났다.
산토스가 수차례 양손으로 훅을 휘두르며 전진한 끝에, 최두호를 펜스쪽으로 몰며, 안면니킥-훅-어퍼컷을 연달아 꽂아넣었다. 최두호가 펜스를 등지며 펀치들을 시도했지만, 산토스가 오른손으로 어퍼컷을 한 번 더 넣은 뒤 밑으로 파고들었다.
최두호가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방어해며, 산토스를 밀어내고 빠져나갔다. 최두호가 펜스를 등진 산토스를 향해 왼손잽을 뻗었지만, 산토스가 피해내며, 왼손으로 최두호의 머리를 고정시키고-오른으로 어퍼컷 연타를 쳤다.
최두호가 안면가드를 올리며 뒤로 빠지자, 산토스가 오른발로 프론트킥을 시도하며 따라갔다. 이에 최두호가 왼손으로 더블잽을 시도했고, 산토스가 숙이며 오른손 어퍼컷을 넣었다. 뒤이어 날린 산토스의 오른발 복부 스피닝 킥에, 최두호의 몸이 펜스쪽으로 밀려났다.
산토스가 왼손잽-오른손어퍼컷-오른쪽다리니킥으로, 최두호의 안면가드를 깼다. 최두호는 들어오는 상대의 넥클린치를 잡으며, 오른쪽 무릎으로 안면니킥을 넣었다. 앞손 잽 싸움이 있었다. 뒤이어 산토스가 양손 훅과 어퍼컷으로 최두호의 가드를 두들겨봤다. 최두호는 오른쪽으로 돌며, 거리를 벌렸다.
산토스가 카운터 위주의 펀치를 휘두르며 전진해오자, 최두호가 스탭을 활용해 역으로 압박을 가해봤다. 산토스의 왼발 바디킥이 오자, 최두호가 왼손 펀치로 갚았다. 최두호가 산토스를 코너 쪽에 몰고 왼손 잽을 맞추자, 상대는 뺨클린치니킥-디티복싱(어퍼컷)-양손훅 콤비네이션을 퍼부었다.
공격들을 맞은 최두호가 안면가드를 올리고, 왼쪽으로 돌았다. 펀치와 킥 콤비네이션을 휘두르던 산토스가, 다시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최두호가 햔차례 막았으나, 산토스가 다리를 걸었고, 둘이 같이 넘어졌다. 일어나면서 산토스는 오른손 바디샷을 맞췄고, 최두호는 넥클린치를 잡으며 플라잉니킥을 한 대 집어넣고 빠져나갔다.
최두호가 다가가서 왼손 리버샷을 시도하자, 산토스가 스피닝엘보를 시도했다. 이때 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부저가 울렸다.
2라운드가 시작되고 최두호가 원ㆍ투ㆍ훅 콤비네이션을 시도하자, 산토스가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회피했다. 산토스의 왼발 하이킥과 오른발 뒤후리기는 닿지 않았다. 이어서 최두호가 왼손으로 바디를 찔러보고, 산토스의 왼손 훅은 피하며 뒤로빠졌다.
산토스는 오른발 카프킥을 맞췄다. 최두호는 오른발 킥 모션을 취하며,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고자 했다. 산토스의 앞발 후려차기와 뒷발 스피닝킥 시도에, 최두호가 뒤로 빠지며 팔로 쳐냈다.
산토스가 양손훅-바디샷-미들킥을 시도했으나, 최두호가 전부 피하거나 막았다. 펜스쪽에 있는 산토스의 오른발레그킥 타이밍에, 최두호가 왼손 잽을 맞추고, 산토스의 펀치콤비네이션을 피하면서 빠져줬다.
최두호가 상체 움직임을 살려서 펀치를 시도하고, 산토스의 펀치들은 피했다. 최두호가 오른발로 레그킥을 차자, 산토스가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반응했다.
최두호가 펀치를 맞추며 자신의 펀치를 피하는 느낌을 감지한 산토스는, 카운터태클을 시도했다. 싱글렉을 잡고 몸을 뽑아내기는 했지만, 최두호가 버텨내면서 다시 바닥에 착지했다. 포기하지 않고 더블렉 그립으로 고쳐잡은 산토스가, 테이크다운 시도를 이어갔다. 이마저도 최두호가 왼팔로 겨드랑이 훅을 파서 강어해냈다.
클린치 공방이 이어졌고, 최두호가 훅 싸움에 응하며, 오른손으로 산토스의 안면을 근거리에서 두들겨봤다. 펜스에서 떨어지며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최두호가, 상대의 목을 고정시키고-자신의 오른쪽 무릎으로 안면 니킥을 넣은 후, 밀치며 빠져나갔다.
최두호는 왼손 잽을 맞췄고, 산토스의 펀치 연타 타이밍에, 숙이면서 오른손 카운터를 넣었다. 최두호가 왼손 펀치와 오른발 안면 프론트킥 시도를 활용해, 상대를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산토스는 많은 펀치 시도 끝에 바디샷을 맞췄고, 복부 뒤차기 시도로 거리를 유지했다. 최두호가 왼손 잽으로 안면을 몇 대 두들기자, 산토스가 카운터성 펀치 콤비네이션들을 시도하며 전진했다. 최두호는 안면가드와 상체무빙으로 막으며, 같이 펀치들을 던졌다.
최두호의 오른손 훅과 왼손 어퍼컷이 들어갔다. 최두호가 오른발 복부 프론트킥으로 밀어내자, 산토스가 휘두른 훅들이 닿지 않았다. 산토스가 왼발 카프킥과 오른손 카운터를 맞추자, 최두호가 왼손 잽으로 응수하며 밀어냈다.
산토스가 들어가다가 최두호의 오른손 카운터에 맞고, 백스탭했다. 최두호가 왼손으로 체크훅과 잽을 치자, 산토스가 훅과 어퍼컷을 시도하며 달려들었고, 최두호가 상체를 뒤로 빼면서 오른손 카운터까지 적중시켰다.
산토스가 양손으로 훅을 치며 들어갔고, 최두호는 피하며 왼손으로 응수했다. 최두호가 다가가자 산토스가 타이밍태클을 시도했다. 최두호가 중심을 잡으며 다리를 빼냈고, 상대의 앞목을 싸잡으며 컨트롤했다.
최두호가 바닥쪽으로 끌고 내려가자, 산토스가 옆으로 강하게 돌며 탈출했다. 최두호가 펜스쪽에 몰린 산토스의 안면을, 본인의 앞손과 뒷손 훅으로 수차례 두들겼다. 전진해본 산토스의 훅과 하이킥 시도가 전부 빗나갔고, 최두호가 다시 다가갔다. 최두호는, 펜스에 등을 대고 있는 산토스에게, 오른손바디훅-왼손스트레이트-왼손 바디샷을 빠른 박자에 집어넣었다. 그러자 산토스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다운당했고, 최두호가 오른손과 와손으로 후속 파운딩을 한 대씩 쳐서 경기를 끝냈다.
최두호의 2라운드 4분 29초 TKO/KO 승리가 공식 선언됐다.
승자 케이지 내 인터뷰에서 최두호는 "어 그냥 제가 운동한 거 믿었습니다. 상대 선수가 너무 터프해서, 별로 (상대의 슬로우다운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제가 하던대로 한 겁니다. 삣불! 삣불! 핏불(이랑) 한 번 싸워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회 종료 이후, '최두호vs다니엘산토스'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둘은 파이트머니와 별도로 보너스를 받게 될 전망이다.
최두호는 이번 경기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만약 그의 바람대로 '전 벨라토르 2체급 동시챔피언'이자 '현 UFC 페더급 랭킹 15위'인 파트리시오 핏블 프레이리(38ㆍ브라질)와의 매치업이 실제로 성사되고, 더 나아가서 해당 경기의 승리까지 이어질 경우, UFC 페더급 Top15위에 들어갈 수도 상황이다. 최두호는 UFC 활동 초창기 시절 '페더급 공식랭킹 11위'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다.
최두호는 스트라이커(타격가)다. 커리어 초창기 에는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가, 페더급으로 체급을 내린 케이스다. 2009년에 MMA 프로 파이터가 됐다. 09년엔 '그라챤'에서 승리했다. 2010년엔 'M-1 아시아선발전 1차전'에서 이겼고, '딥'에서는 1승 1패를, '센고쿠'와 '글래디에이터'에서 한 번씩 승리했다. 11년도엔 'Deep'에서 2승을, 'Gladiator'에서 1승을 기록했다. 이때까지는 킥복싱과 종합격투기를 병행했다. 딥에서 2012년에 1승을, 13년에 2승을 추가했다. 그렇게 프로 9연승을 달렸다.
2014년엔 'UFC' 오퍼를 받았다. 14년 11월에 치뤘던 UFC 단체 데뷔전에서, 경기시작 18초만에 후안마누엘푸이그(37ㆍ멕시코)를 TKO 시켰다. 2015년 11월에는 'UFC 서울' 대회에 출전해, 샘시실리아(40ㆍ미국)를 1라운드 1분 33초만에 타격으로 잡았다. 16년도 7월엔 티아고타바레스(41ㆍ브라질)를 1라운드 2분 42초에 타격으로 쓰러뜨렸다. 2016년 12월엔 컵스완슨(42ㆍ미국)과 혈전을 펼쳤으나, 판정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패했음에도 보너스를 받았고, 이후에 스완슨vs최두호 戰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약 2년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18년엔 제레미스티븐스(39ㆍ미국)에게 졌고, 2019년에는 'UFC 부산' 대회에서 만났던 찰스쥬르댕(30ㆍ캐나다)에게 패배를 당했다. 병역과 부상 문제를 많이 해결하고, 약 4년 뒤에 다시 옥타곤에 복귀했다.
23년도에 UFC로 돌아갔던 최두호는, 카일넬슨(35ㆍ캐나다)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2024년에는 2경기를 소화했고, 빌알지오(36ㆍ미국)와 네이트랜드웨어(37ㆍ미국)를 연달아 타격 기술로 잡아냈다. 25년에 다니엘산토스와 대결할 예정이였으나, 부상으로 한차례 아웃된 뒤, 이번에 싸운 것이였다.
최두호는 격투 커리어를 이어오면서, TV 및 유튜브 방송에도 간간히 모습을 비췄다. 또한 팀매드의 수많은 지부 중 하나인 '대구팀매드'의 관장을 맡으며, 지도자로써도 생활하는 중이였다.
다니엘 구스타보 곤자가 산토스는 무에타이와 주짓수 베이스이다. 2013년에 MMA 프로 파이터가 되었다. 이후 16년도까지 여러 중소 단체에서 뛰며, 6연승을 기록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18년에는 'ACB'에서 한 번 이겼다. 19년도에 'ACA'에서 1패를, 'Future FC'와 '브레이브CF'에서 한 번씩 승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BraveCF' 경기가 미뤄지고, 부상을 입기도 했다. 시간이 흘렀고 2022년이 돼서야, 당초 계획보다 1년 늦게 'UFC'에 입성했다. 22년 4월 줄리오아르세(36ㆍ미국)를 상대로, UFC 단체에서의 데뷔전을 치뤘으나 졌다. 하지만 그 후로 지금까지 진 적은 없다. 2022년 10월에는 존카스타네다(34ㆍ미국)을, 23년 6월에는 조니뮤노즈주니어(33ㆍ미국)을 잡았다. 부상과 건강 문제가 겹치면서, 2년간의 공백기를 가져갔다.
2025년에 복귀한 산토스는, 해당 연도에만 이정영(30ㆍ파이트레디)과 유주상(32ㆍ피너클MMA,바모스짐)을 연달아 잡아냈다. 이후 해당 경기를 소화한 상황이었다. 이후 이번 경기를 소화했고, 해외 도박사 배당율에서 '탑독'으로 평가받았으나, 패배한 상황이다.
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을 오가며 활동해왔고, 계체를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좀 자주 보여왔다. 최근에 '코리안파이터' 2명을 연달아 잡아냈던 그였기에, '코리안킬러'라는 수식어가 추가로 붙어있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