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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ACBJJ] 라울 로사스 주니어, 하산 마고메드샤리포프 상대로 백초크승하며 '70kg 노기 올스타 챔피언' 등극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라울 로사스 주니어가, 자빗 마고메도프의 동생인 카산 마고메드샤리포프와의 노기 그래플링 타이틀 매치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기면서, '노기 70kg이하 올스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Palace of Sports DINAMO에서는, 'ACBJJ 21'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Raul Rosas Jr.(21ㆍ멕시코)과 Khasan Magomedsharipov(25ㆍ다게스탄, 러시아) 간, 9분x1라운드-70kg 올스타 타이틀전이 진행됐다.

 

경기가 시작되자 둘이 돌면서 탐색하다가, 라울이 달려들어서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하산은 상대를 끌어안으며 리커버리를 시도하다가 일어나려 했고, 라울은 놔주지 않으며 상대를 바닥으로 끌고 내려가고자 했다.

 

하산이 끝내 일어나는데 성공했고, 라울은 계속 달려들며 태클을 시도했다. 라울이 싱글렉 그립을 잡으며 상대의 반대다리를 건드려봤지만, 하산이 점프하면서 버텼고-역으로 상대를 깔아뭉겠다.

 

하산이 라울의 앞목을 잡고 컨트롤하며 몸을 세웠고, 그대로 뒤로 누우며-암 인 길로틴 초크를 걸었다. 라울이 옆으로 구르며 브릿지를 시도했고, 하산도 그립을 유지한 상태에서 같이 굴렀다. 그 상태로 같이 일어섰고, 라울이 목을 빼내며, 스탠딩으로 전환됐다.

 

하산은 손목컨트롤을 시도해봤고, 라울은 하단으로 파고들며 싱글렉을 해봤다. 서로의 그립을 뜯어내며 방어했고, 라울의 더블렉태클까지 막혔다. 라울이 계속 다가가자, 하산이 컬러타이를 잡으며 접근을 저지했다. 라울이 하단태클 시도를 이어가자, 하산이 상대의 몸통과 끌어안으며 스프롤했다.

 

라울의 앞목을 잡은 하산은, 백포지션으로 이동했다. 하산이 등 뒤에서 허리춤을 잡고 컨트롤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라울은 옆으로 구르며 롤링했다. 라울이 하체관절기를 시도하자, 하산이 팔로 싯벨트(안전벨트) 그립을 채우며-잡혀있던 다리를 뺐다.

 

하산이 등에 올라타려 하자, 라울이 떨어뜨리며 일어났다. 라울이 즉시 카운터태클을 성공시켰다. 하프가드 상황에서 라울이 눌러놓으려 하자, 하산이 리커버리하며 탈출을 시도했다. 하산이 터틀포지션(거북이자세)으로 전환하자, 라울이 백을 잡았다.

 

라울은, 자신의 팔로 싯벨트 그립을 만들고, 다리로 바디트라이엥글을 잠궜다. 하산은 목방어하며 손싸움했고, 라울은 Arm in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다. 암 인 리어네이키드초크는 풀렸으나, 라울은 상대를 놔주지 않고 계속 백초크를 노렸다.

 

손싸움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하산의 목이 비었고, 라울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 몸을 옆으로 비틀며 탈출공간을 만들어보려던 하산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탭을 치며 항복했다. 주심이 개입하여 경기를 종료시켰다.

 

매트 인터뷰에서 승자인 라울 로사스 주니어는 "다들, 내가 하나둘셋 하면 위위즈 해줬으면 좋겠다. 하나 둘 셋! 위위~ 키위위즈~ 다들 고맙다. 여기에서 강하고 훌륭한 상대와 싸울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이 아름다운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라울 로사스 주니어의 원래 상대였던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등장했다. 자빗은 마이크를 잡고 짧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한 뒤, 라울과 꼭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매트 위에서 라울로사스주니어와 자빗마고메드샤리포프의 페이스오프가 진행됐다. 그리고 둘이, 8월 즈음에 '노기 올스타 타이틀전'을 걸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암시됐다.

 

원래 이 경기에는 최두호(35ㆍ팀매드)가 출전할 수도 있었다. 최두호에게 경기 오퍼까지 갔었으며, 상대는 '전 UFC 페더급 랭킹 3위'였던 자빗마고메드샤리포프(35ㆍ러시아)였다. 지금으로부터 몇 주 전, 최두호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소식을 공개하자,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일부 팬들이 우려섞인 목소리도 냈었다. 당시 ACBJJ측과 협상을 진행하던 최두호는, 세부내용 조율 과정에서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결국 경기를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그러자 ACBJJ는 자빗의 상대로 라울로사스주니어를 투입시켰다. 하지만 대회 몇 일을 남겨두고, 자빗이 훈련도중 부상을 입었고, 경기에서 아웃당했다. 그리하여 자빗의 동생인 카산마고메드샤리포프가 긴급 대체투입되어, 라울로사스주니어와 맞붙게 된 것이였다.

 

 

라울 길베르토 로사스 리오스 주니어는, 프리스타일의 파이터다. 유년 시절부터, 레슬링과 판크라티온(그리스 전통무술)을 수련하며 성장해왔다. 이후 종합격투기로 전향하여, 2021년까지 아마추어&세미프로에서 경험을 쌓고, 21년도에 프로 파이터가 됐다. 이후 2022년 6월까지, 5연승을 달렸다.

 

22년 9월달에는 '컨텐더 시리즈'에 도전했고, 여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UFC 정식 계약서를 받았다. 2022년 10월에 단체 데뷔전을 치뤄 이기면서, '최연소 UFC 파이터'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23년 4월에는 크리스티안로드리게스(28ㆍ미국)에게 프로 커리어 첫 패배를 당했으나, 이때부터 현재까지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프로 MMA 커리어를 쌓으면서, 간간히 노기 그래플링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하산 마고메드샤리포브는, 웰라운더다. 어린시절 길거리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자, 그의 부모님에 의해 무술 기숙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여러 무술을 접하며 자랐고, 2016년에는 '유럽 우슈산다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후 종합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2019년까지 아마추어&세미프로에서 전적을 쌓은 뒤에, 19년에 MMA 프로 파이터가 됐다.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안졌다. '고릴라파이팅'에서 3승- 'Kaganat Fighting League'에서 1승-'AMC Fight Night'에서 1승을 거뒀다. '벨라토르'에서의 5연승과 'PFL'에서의 1승을 포함해서, 현재 11승 무패다. 이번에, 부상입은 친형을 대신해서 노기 그래플링 매치를 치뤘다.

 

 

한편 ACBJJ는, 2017년에 러시아 체첸의 종합격투기 단체였던 'ACB(Absolute Championship Berkut)'가 만든, '주짓수 전문 프로모션'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그에 걸맞은 압도적인 상금으로 재정적 안정성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독자적인 룰을 제정하여, 꾸준히 대회를 열어왔다. '컴뱃주짓수'를 지향하며, 특정 상황에서는 타격도 가능하다. 'World Open 챔피언십'-'정규 시리즈 대회'-'ACBJJ Open'-'슈퍼컵'-'프로 넘버링대회' 등으로 나뉜다. 글로벌 주짓수 토너먼트 소프트웨어로 알려진 'Smoothcomp'를 통해, 선수들과 대회 데이터들을 관리중이다. 여러 유명 선수들이, 자주 이 대회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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