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수)

  • 맑음동두천 28.8℃
  • 맑음강릉 25.3℃
  • 맑음서울 28.4℃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27.0℃
  • 맑음울산 25.2℃
  • 맑음광주 29.0℃
  • 맑음부산 27.6℃
  • 맑음고창 27.9℃
  • 맑음제주 27.6℃
  • 맑음강화 27.0℃
  • 맑음보은 26.3℃
  • 맑음금산 27.6℃
  • 맑음강진군 28.9℃
  • 맑음경주시 25.8℃
  • 맑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격투

[Karate Combat] 샘 앨비, 유라이아 홀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1차방어' 성공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Smilin' 샘앨비가, 'Prime Time' 유라이아홀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잡아내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벨트'만큼은 지켜냈다.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전 8시부터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KC에이펙스에서는 'Karate Combat 62'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가라데컴뱃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Sam Alvey(40ㆍ미국)와 '도전자' Uriah Hall(41ㆍ자메이카) 간, 3분x5라운드-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진행됐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사우스포(왼손잡이)인 앨비가 원ㆍ투를 치며 밀고 들어갔다. 앨비의 펀치러시가 이어졌고, 오른손 카운터에 걸린 홀이 벽 쪽에 주저앉으며 다운당했다. 홀이 끌어안아봤지만, 앨비가 양손 안면파운딩을 두들겨서 떨어뜨려냈다. 홀이 바닥에 밀려넘어졌고, 앨비는 양손으로 파운딩을 퍼부었다. 홀이 터틀포지션으로 전환하며 안면가드를 올렸고, 그라운드 시간제한 룰로 인해서 스탠딩이 선언됐다.

 

홀은 일어나자마자, 사우스포와 오소독스(오른손잡이) 스탠스를 오가며, 들어가면서 펀치를 휘둘렀다. 펀치 카운터를 맞춘 홀은, 반대손으로 앨비를 밀어냈다. 홀은 따라가서 양손 훅 카운터를 맞췄고, 펀치를 허용한 앨비가 측면 캔버스에서 미끄러지며 다운당했다. 홀이 오른손으로 파운딩을 치고, 왼손으로는 앨비의 뒷목을 눌렀다. 앨비가 등을 대고 누워서 그라운드를 유도했고, 홀이 뒤로 빠지면서 일어나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심판이 앨비를 일으켜세웠다.

 

이때부터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스탠딩 타격전이 이어졌다. 사우스포인 앨비는 펀치 유효타들을 집어넣었고, 간간히 하단 킥도 섞었다. 홀은 발로 경기장 벽면을 밀어서 충격을 흡수했고, 펀치와 킥 카운터를 가드 사이로 집어넣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양상을 보이며, 첫번째 라운드가 끝났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펀치가 엉켰고, 앨비가 홀의 등을 잡았다. 앨비가 손 그립을 놓지 않으며, 테이크다운까지 연결시켰다. 앨비가 마운트와 백포지션에서 파운딩을 연타했고, 홀은 계속 움직이며 탈출을 시도했다. 홀이 천장을 쳐다보며 리커버리하여 양쪽 다리를 활용해서 저항했고, 앨비는 허벅지 뒤쪽에 킥을 차고 빠져나갔다. 주심이 홀에게 일어나라고 지시하면서, 스탠딩이 됐다.

 

이때부터, 계속 스탠딩 상황이 이어졌다. 앨비가 큰 궤적의 펀치를 휘둘렀고, 카프킥을 섞었다. 홀은 옆으로 빠지면서 대부분의 펀치들을 흘려내고, 자신의 펀치와 킥을 집어넣었다. 그 과정에서, 앨비의 미간에 커팅이 생겨 찢어져서, 출혈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앨비가 차는 낮은 레그킥을, 전진압박하던 홀이 스피닝킥으로 맞받아치면서, 두번째 라운드도 끝이 났다.

 

2라운드와 3라운드 사이 휴식시간에는, 홀의 세컨(코치진) 중 한명이 실수로 경기장 구석쪽에 각얼음을 엎기도 했다. 그러자 홀의 코치들은, 경기장에 들어가서 다같이 손으로, 바닥에 흩뿌려진 얼음들을 양동이에 주워담았다. 걸레로 물기까지 닦은 후에야, 홀의 세컨들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레프리가 손걸레를 다시 받아들고 물기를 재차 제거한 후에야, 사태가 일단락됐다.

 

3라운드 초ㆍ중반에도, 타격 공방전이 오갔다. 스탠스를 계속 스위치하며 치는 홀의 펀치 패턴을 어느정도 읽어낸 앨비가, 헤드무빙을 통해 펀치들을 흘려냈다. 그리고 앨비는 자신의 펀치로 유효타를 쌓아갔다. 이후 앨비가 몸통과 안면을 치며 압박해봤고, 홀이 양손으로 상대의 얼굴을 밀어냈다. 이때 홀의 손가락이 앨비의 눈을 찌르는, 써밍 반칙이 발생했다. 잠깐의 휴식 시간 이후, 경기가 재개됐다.

 

이때부터 몇 분 동안, 타격이 오갔다. 서로 전진스탭과 백스탭을 반복하며, 다양한 킥과 펀치들을 던졌다. 이때 유효타 측면에서, 앨비가 홀보다 약간 앞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세번째 라운드도 종료됐다.

 

4라운드는, 카프킥과 펀치 싸움이 주를 이뤘다. 근거리에서 클린치상황이 있긴 했으나, 앨비가 바디샷을 연타하고 빠져나갔다. 네번째 라운드에서의 타격 횟수는 엇비슷했다.

 

5라운드가 시작되고, 홀이 복부 프론트킥을 섞으면서 압박을 시도했다. 앨비는 스탭과 복싱 기술을 활용해서 역으로 압박을 걸어봤고, 안면 정타를 맞춰나갔다.

 

이후에 홀이 다가가면서 펀치를 치자, 앨비는 팔꿈치로 가드해낸 뒤에-반대 손으로 카운터를 넣었다. 그러자 홀이 먼저 끌어안으면서, 클린치 상황이 됐다. 홀은 발로 측면 벽을 타고 돌면서, 경기장 안쪽에서 압박해보고자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클린치가 풀렸고, 앨비는 잽ㆍ투를 쳤다.

 

그 중 앨비의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홀의 턱에 얹혔다. 벽에 몰린 홀은 끌어안아보려 했지만, 앨비가 체중으로 누르면서 떨어뜨려냈다. 홀이 바닥에 넘어졌고, 앨비가 번갈아가면서 퍼붓는 양손 파운딩에 당했다. 홀은 이를 견뎌내며, 양손으로 옆벽을 짚으며 일어났다. 심판이, 둘을 떨어뜨려놨다.

 

앨비도 사우스포로 전환했다. 홀이 뒷손 스트레이트를 맞추자, 앞손 체크훅과 잽으로 받았다. 홀이 레그킥을 찼고, 앨비가 곧바로 되돌려줬다. 홀은, 자신에게 걸어오는 앨비에게 레그킥을 찼다. 앨비는 킥을 맞으면서도 들어가서, 홀에게 펀치를 휘둘러봤다.

 

홀이 회심의 복부 뒤돌려차기를 시도했지만, 앨비가 뒤로 빠지면서 피했다. 앨비가 전진하면서 계속 펀치를 쳤고, 홀도 펀치로 맞받아보려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 시간이 모두 소요됐다.

 

결국 15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아, 판정으로 넘어갔다. 관중들은 "ONE More Round!"를 연호하며, 연장전에 돌입해서 한 라운드를 더 보고싶어 했다.

 

채점 결과, 심판 3명 전원일치로, 샘 앨비가 라이트헤비급 벨트 방어에 성공했다.

 

승자 경기장 내 인터뷰에서 샘 앨비는 "이 멋진 메인 이벤트의 일원이 되기를 정말 고대해 왔다. 지난 20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정말 감사하다. 나와 싸워준 Uriah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저의 주님이자 구원자이시다. 혹시 이 방송을 듣는 분들 중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부디 제게 DM(SNS 개인 메시지)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한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 우선 한 명, 콜아웃부터 해야겠다. BenAzoulay(SNS인플루언서)! 나와 싸우자! 아, 젠장. 난 그런 골치 아픈 일엔 휘말리고 싶지 않다. 하지만 당신(BenAzoulay)! 아동 성범죄자야? 추잡한 놈이군. 웃기지도 않네. 카메라가 있든 말든 상관없어. 네가 그런 쓰레기라면, 땅속 깊이 처박혀야 마땅해. 어떤 링에서 경기장 싸우든 간에, 6피트 밑으로 처박아버릴거다. 아무튼 여러분 덕분이다. 여러분이 제 경기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이 모든 게 가치 있는 일이 되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힘든 일을 겪고 계신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그 해답이다. 제게 DM을 보내주시면,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에서 진 유라이아 홀의 얘기도 들어보려던 인터뷰어였지만, 판정결과 발표 직후 홀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나가버렸다. 

 

 

샘 앨비는 학창시절, 축구와 레슬링과 음악을 했다. 그러다가 대학생때부터 '판크라티온(고대 그리스의 무술)'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고, 이후에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2008년까지 아마추어&세미프로에서 경험을 쌓고, 프로 MMA 파이터가 되었다.

 

이때부터 10년도까지 약 2년동안, 여러 중소단체를 돌며 14승 2패 1무효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벨라토르'에서 1승 1패 했고, 중소 단체에서 한 번 이겼다. 12년 상반기에는 중소형 단체에서, 3승 1패를 추가했다.

 

2012년 7월부터는, 'TUF(디 얼티밋 파이터)'에도 도전했다. 'TUF : 시즌16'의 웰터급 토너먼트에 참가했던 앨비는, 토너먼트 2번째 경기에서 지며, UFC 진출에 실패했었다.

 

13년도 2월이 되자, 그는 'MFC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뤘으나, 여기에서 패하면서 챔피언이 되지 못했었다. 그 해 5월에 해당 단체 내에서 1승을 추가한 뒤에, 이 해 10월에 다시 타이틀샷을 받아 'M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4년 5월에는 'MFC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고, 'NAFC'에도 출전해서 승리를 하였다.

 

그러자 앨비는 'UFC 오퍼'를 받았다. 14년도 하반기부터 2022년이 끝날 때까지, 'UFC'에서 활동했다. 미들급에서 뛰던 그는, 감량고를 겪게되자, 라이트헤비급으로 한 체급 올리기도 했다. UFC에서 거둔 성적은, 10승 13패 1무승부였다. 특히 그 한 번의 무승부는, 20년도에 라이트헤비급에서 정다운(32ㆍ코리안탑팀)과 싸우면서 생긴 것이였다. 결국 9연속 무승 이후,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UFC를 떠났다.

 

2023년 5월에는 'B2 파이트시리즈'에서 1승을 추가했다. 23년 하반기에는 'Karate Combat'에 진출했다. '가라테컴뱃' 데뷔전에서 이겼고, 그다음 경기에서 연장 끝에 '가라데컴뱃 헤비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는 비고의성 버팅을 당하면서, 노콘테스트 처리됐다. 이후에 재성사된 리매치에서 이기며, '타이틀 방어'를 공식 성공했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도 승리하며, '2체급 동시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면서, 헤비급 타이틀은 빼앗겼다. 그 상태에서, 이번 매치에 출전한 것이였다.

 

유라이어 홀은, 유년시절 자메이카에서 미국으로 이민했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자, 무술을 수련해야겠다 생각했고, 종합격투기와 킥복싱을 접했다. 그렇게 여러 무술을 수련하다가, 2005년에 MMA 프로파이터가 됐다.

 

05년에 '링 오브 컴뱃'에서 1승했다. 4년 간 공백기가 있었고, 이때 당시에는 킥복싱 경기들을 소화하기도 했다. 2009년 상반기가 되자, 종합격투계로 돌아가서 '벨라토르'에서도 한 번 이겼다. 09년 하반기부터 2012년 중순까지, 'ROC'에서 뛰며 4승 2패를 추기했다. 이때 두차례 'Ring Of Combat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12년도 10월부터는, 'TUF(The Ultimate Fighter)'에 도전했다. 'TUF : Season 17'에 미들급으로 도전했던 홀은, 4연승하며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켈빈가스텔럼(34ㆍ미국)에게 지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2013년 8월에, 유라이아는 'UFC'에 정식 진출했다. 이때부터 22년 7월달까지, 미들급에서, 10승 8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티아고산토스(42ㆍ브라질)-게가드무사시(40ㆍ네덜란드)-앤더슨실바(51ㆍ브라질)-크리스와이드먼(42ㆍ미국)을 비롯한 강자들을 잡아내기도 했었다.

 

2연패 이후 여러 이유로 UFC를 떠났고, 3개월 뒤에 'MVP 프로모션'에서 프로복싱 시합을 뛰었다. 승리 이후, 약 2년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2024년에 복귀해서 'MOST VALUABLE PROMOTIONS'에서 복싱 매치를 가졌지만. 졌다. 25년 5월엔 종합격투가로 돌아가서, 'GFL(Global Fight Legue)'에 출전할 예정이였으나, 여러 이유로 대회가 통으로 취소되면서 무산됐다.

 

2025년 10월에는 'Karate Combat'에 등장했다. 라이트헤비급에서 2연승을 달린 뒤에, 이번 경기에서 '타이틀샷'을 받은 것이었다. 

 

 

 

한편 Karate Combat은 2018년에 설립된 미국의 가라데 기반 입식격투 대회다. 45° 각도로 기울어진 벽으로 둘러싸인-폭 6.5m의 구덩이로 된-사각 경기장에서, 빵글러브를 끼고-가라데 룰로 경기를 치룬다. 몇 초 간 '그라운드'가 허용된다. 체급 별로 챔피언들이 있다.

 

대회사 측은 2023년부터 '종합격투기 상설 복합 허브'를 만들어서,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내부 계획을 세웠다. 24년엔 가라데컴뱃의 CEO인 아심자이디는 자신이 운영하던 MMA 체육관인 'Goat Shed'를 대형 허브 기획의 일부로 집어넣었고, 봉크(솔라나 생태계의 대표 밈코인)와 다년간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그렇게 'Bonk Studios'이라는 이름으로, 2025년부터 설계 및 공사에 돌입했고, 올해 초에 미국 마이애미에 완공됐다.

 

420평 규모의 이 공간에는, ■고트셰드 체육관 ■KCPI(가라테콤뱃 선수들의 타격데이터 분석과 생체회복 지원) ■봉크스타디움+프로덕션룸(전용경기장)이 들어섰다. 이번 'KC62' 대회를 통해, 세간에 첫 선을 보였던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