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운부군옥 목판 및 고본 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 예천박물관에서 열린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초간 권문해(草澗 權文海·1534∼1591)는 조선의 선비들이 중국 역사와 역대의 치란 흥망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선 문자가 없던 옛날의 일처럼 아득하게 여기는 것은, 제대로 된 문헌이 없기 때문이라 하여 ≪대동운부군옥≫을 집필하였다. 책명에서 ‘대동(大東)’이라는 말은 ‘동방대국(東方大國)’이라는 뜻이고, ‘운부군옥(韻府群玉)’은 운별로 배열한 사전이라는 뜻이다. 원나라 음시부(陰時夫)가 지은 ≪운부군옥≫이 중국의 역사 기록을 수록하여 엮은 것에 대하여, ≪대동운부군옥≫은 우리 나라의 운별 사전임을 밝힌 것이다.

2024.08.06 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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