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지속가능한 농업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체험 교육에 나섰다.
협의회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안동에서 ‘전통주 산업과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를 포함한 10개 농업인단체 임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통주 제조 실습, 단체 운영과 리더십 강화, 농외소득 모델 발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장소인 안동 맹개마을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이 활발한 곳으로, 참가자들은 제조과정 견학과 마을 운영 사례 체험을 통해 농업과 전통문화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했다.
협의회는 이번 교육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병행하며 ▲폐영농자재 소각 금지 ▲시설 적정온도 유지 ▲중간 물떼기 실천 ▲농기계 공회전 줄이기 등 실천 가능한 농업 행동 수칙을 공유했다.
또한 ‘2025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의 관광지, 농촌체험 프로그램, 지역 농특산물 등을 소개하며 농업과 지역 홍보를 연계한 활동도 함께 펼쳤다.
강승식 회장은 “농업인단체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문화와 농업이 결합된 농외소득 모델 발굴과 단체 간 협력 강화에 큰 의미가 있는 교육이었다”며 “다양한 가치 확산과 지역 농업 홍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