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여주시는 지난 8월 8일, 여주시 평생학습관(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지역아동센터와 여주시 실버드림극단이 함께한 ‘2025 여름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과 어르신이 한 무대에서 어울려 공연을 펼치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하나의 무대를 완성함으로써 나이를 초월한 진정한 세대 통합을 보여줬다.
행사의 모든 공연은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여주시 실버드림극단은 연극, 수어공연, 하모니카 연주 등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으며,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청소년문화의 집 등 아동·청소년들은 합창과 댄스 무대로 재능을 발휘했다.
또한 죠이아앙상블은 드럼, 키보드, 플루트, 첼로가 어우러진 연주 공연으로 감동을 전했고, 이영리 소울댄스 아카데미는 역동적인 춤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특히 케이팝 댄스 무대에서는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어린이 관객이 함께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무리 공연은 여주시 실버드림극단의 ‘춤추는 여주쌀’로 진행됐으며, 경쾌한 음악과 율동이 어우러져 특히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배우와 아동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세대 화합 공연’으로 진행돼 세대 간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이 됐으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내 세대 통합과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축제는 서로 다른 세대가 협력해 하나의 무대를 만든 뜻깊은 행사”라며, “특히 모든 공연이 재능기부로 진행돼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방학기간 동안 이렇게 신나게 춤추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축제는 여주시가 주최하고, 지역아동센터연합회·어린이집연합회·가남청소년문화의집을 비롯해 죠이아앙상블, 이영리 소울댄스 아카데미 등이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단체와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