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열풍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경험과 시각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블로그 ‘코인킹’을 운영하는 투자자는 스스로의 투자 여정과 철학을 공유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 코인킹, 왜 시작했나?

코인킹 블로그는 본계정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부계정이다. 운영자는 “본계정에서 다루는 주제와 성격이 달라 별도로 개설했다”며, “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고 직접 투자도 하고 있어서 글을 쓰며 스스로 다시 분석·공부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 투자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였다. 그는 “그 순간의 도파민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 현재 주목하는 트렌드와 투자 전략

현재는 이더리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장에서는 이더리움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며 “실제 투자 비중도 이더리움이 약 75%, 나머지 25%는 이더리움 기반 코인들로 구성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초보 투자자가 조심해야 할 점

그는 무엇보다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들이 산다고 따라가면 안 된다. 코인은 도박이 아니고, 철저한 분석과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블로그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

많은 사람들이 코인의 등락을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으로 생각하지만, 그는 “사실 코인은 철저히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고 말한다. 이어 “코인의 기술적 깊이를 끝까지 파고드는 것보다,

• 이 코인이 무엇을 하는 코인인지,

• 시가총액과 펀더멘탈은 어떤지,

• 하락장에서 어떻게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지

이 정도면 충분하다”며 “달러나 원화도 공부하지 않고 쓰듯, 코인도 결국 화폐로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 독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끝으로 그는 투자자들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극단적인 공포 속에서 사고, 환희 속에서 팔라. 내가 살 코인의 리스크와 가치를 따져보고, 보유 금액을 나누어 안전한 순서대로 투자하라.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코인은 도박판이 아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