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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반오문 인터뷰] 천안 방문미술 ‘잘그리는 I(아이)’, 창의력 키우는 1대1 미술수업의 힘을 보여주는 차현정 대표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천안 잘그리는 I(아이) 운영하는 차현정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아이의 창의력을 깨우다”… 방문미술 브랜드 ‘잘그리는 I(아이)’ 차현정 대표의 교육 철학

 

 

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창의미술 교육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방문미술 브랜드 ‘잘그리는 I(아이)’를 운영 중인 차현정 대표는 30년 경력의 미술교육 전문가다. 그는 오랜 시간 아동 미술, 장애인 미술, 영재 미술, 심리미술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대상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기존 프랜차이즈 미술교육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그는 자신의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브랜드를 세웠다. 바로 아이의 내면을 읽고, 표현하고,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 창의미술 교육 브랜드 ‘잘그리는 I(아이)’다.

 

 

“잘 그리는 아이”보다 “잘 표현하는 나”

 

‘잘그리는 I(아이)’라는 브랜드명에는 단순히 그림 실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는 존재”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차 대표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이 진짜 미술교육”이라고 강조한다.

브랜드의 슬로건은 “아이의 꿈과 미래를 디자인합니다.”

이는 단순히 그림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력과 감성을 기르며 자존감을 높이는 과정을 지향한다.

 

 

 

 

1:1 맞춤 방문미술… 아이에게 꼭 맞는 창의력 자극

 

‘잘그리는 I(아이)’의 가장 큰 차별점은 1:1 방문 맞춤 교육이다. 아이의 집이라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아동의 성향과 흥미, 발달 수준에 맞춘 수업이 이뤄진다.

수업은 단순한 그리기 기능 전달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기반의 창의 미술 수업으로 구성된다. 과학, 역사, 감정표현 등 다양한 주제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며, 생각하는 힘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또한 자폐, 발달지연 아동 등 특수 아동 대상 미술상담과 치료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아이들이 예술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은 과정의 예술”… 아이의 마음을 읽는 수업

 

차 대표는 결과 중심의 미술교육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전한다.

“완벽한 작품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표현했는가입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재료를 탐색하게 하고, 스스로 상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의 격려와 칭찬이 아이들의 자존감과 창의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술은 아동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큰 힐링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미술의 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효하다.

 

 

 

 

“모든 아이가 예술가입니다”… 브랜드의 확장을 향한 비전

 

차현정 대표는 앞으로 천안, 아산 외 다른 지역에도 ‘잘그리는 I(아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방문해 미술로 소통하고 치유받을 수 있는 미술 힐링센터 설립도 구상 중이다.

그는 “아이마다 다른 색이 있고, 그 색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것이 진짜 교육”이라며, 창의교육 전문가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잘 자라길’ 바란다. 그러나 ‘잘 자란다’는 기준이 성적 중심에서 창의성과 감성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잘그리는 I(아이)’의 존재는 단순한 미술 교육을 넘어, 한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교육의 동반자로 다가온다.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가 아닌,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를 만드는 일.

그것이야말로, 차현정 대표가 말하는 진짜 미술교육이 아닐까.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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