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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외로움 덜고 활력 채운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 훈훈한 마무리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가 관내 홀몸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어르신 친구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친구만들기는 이웃과의 교류가 적은 홀몸 어르신들이 집 밖으로 나와 친구를 사귀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정서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기복지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으로 올 한 해 동안 활발히 운영됐다.

 

센터는 그동안 △정기 모임 및 말벗 활동 △건강 체조, 원예·미술 치유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문화·여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활동은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이웃과 관계를 맺고, 서로 든든한 정서적 버팀목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열린 마무리 행사에는 사업 참여 어르신과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2025년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추억을 되새겼으며, 웃음치료 전문가 오행자 교수의 특강을 통해 한 해의 활동을 웃음으로 마무리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외상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된 풍성한 프로그램 덕분에 어르신들이 집 밖으로 나와 이웃과 어울리며 활력을 되찾은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원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적 소외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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