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지역에서 운영 중인 ‘맛찬들왕소금구이 당진점’이 연말을 앞두고 가족 모임과 직장 회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숙성육 중심의 단체 외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외식 트렌드가 ‘식사 품질’뿐 아니라 ‘모임에 적합한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하면서, 해당 매장은 전형적인 고깃집 구조에서 벗어나 넓게 분리된 좌석과 조용한 룸 공간을 마련했다. 소규모 가족 모임부터 중규모 회식 자리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내부 배치를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일정 기간 건식·습식 숙성을 병행해 풍미를 끌어올린 돼지고기다.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는 일반 생고기에 비해 감칠맛과 육즙 유지력이 높아, 단체 손님들 사이에서 ‘실패 없는 선택지’로 통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고기 굽는 과정을 직원이 직접 담당하는 그릴링 서비스는 모임·회식 자리에서 번거로움을 줄이고 대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직접 구워드리기 때문에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고, 그래서인지 회식이나 연말 모임을 잡으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밑반찬 구성은 기본적인 상차림을 유지하면서도 숙성육의 맛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정비했으며, 식사 마무리를 위한 따뜻한 메뉴를 제공해 단체 고객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겨울철 회식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안정적인 좌석 구성과 조용한 분위기를 갖춘 매장이 더욱 선호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장 측은 “외식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단순 고기 맛뿐 아니라 대화가 가능한 환경, 편안한 식사 흐름 등이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숙성육을 편하게 즐기고 싶은 연말 모임 고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안뉴스 진하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