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오산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는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이권재 오산시장과 박미근 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해 상호 인사를 나누고, 향후 교섭 추진 일정과 방향을 공유했다.
오산시지부가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본문 102개 조 201개 항과 부칙 8개 조 13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활동 보장, 근로환경 개선,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및 후생복지 강화 등 공직자들의 근무여건 전반을 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공직사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노사 간 신뢰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공직자들의 삶과 오산시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근 지부장은 “2025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의미가 크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시와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실무교섭을 통해 요구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복지증진,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