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산광역시 동구의회는 제3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산진성 서문성곽우주석의 국가지정유산(보물) 승격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부산진성 서문 양쪽 돌기둥에 새겨진 “남요인후(南徼咽喉), 서문쇄약(西門鎖鑰)” 명문의 역사·학술·상징적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하고 지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부산진성 서문성곽우주석은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 99 일원에 위치하며, 부산진성 서문의 바깥 좌우 모서리에 세워진 두 기둥이다. 현재는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 한 이희자 의원은 “여덟 글자 명문은 부산이 나라의 남쪽 관문이었고 서문이 그 관문의 자물쇠였음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며 “성문 모서리 우주석에 이처럼 분명한 국방 문구가 새겨진 사례는 국내적으로도 흔치 않아 희소성과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부산진성이 동남 해안 관방 체계 속에서 맡았던 역할을 지형·시설·문구가 결합된 형태로 증언하는 현장 유산이라는 점, 임진왜란 이후 강화된 조선의 관방(關防) 인식이 구체적인 사물 위에 새겨져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울산 남구의회 김장호 의원(국민의힘, 삼산동·야음장생포동)이 발의한 ‘울산광역시 남구 실종아동등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이 15일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아동, 장애인, 치매환자 등 실종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자들을 조기에 발견해 실종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실종아동을 실종아동법에 따라 실종 당시 18세 미만인 아동, 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 또는 정신장애인, 치매환자로 정의했으며, 구청장은 매년 예방·지원계획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예방·지원사업은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재발 방지를 위한 상담 및 교육, 실종 아동 등의 발생 예방을 위한 장비 지원 등이다. 김장호 의원에 따르면 올해 남구에서 발생한 실종신고 건수는 10월 기준 총 208건이다. 18세 미만 아동 115건, 정신장애인 등 37건, 치매환자 56건 등이며 모두 가정으로 복귀해 현재 실종아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호 의원은 “최근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울산 남구의회는 15일 3층 회의실에서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매년 실시하는 법정의무교육으로 4대 폭력·아동학대 예방 교육,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건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4대 폭력예방 교육은 울산경찰청 안정호 경감이 강사로 나서 ‘범죄 너머의 폭력’을 주제로 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등 4대 폭력의 쟁점을 사례로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강사인 이정현 강사가 맡았으며, ‘차별 없는 행정, 함께 만드는 포용도시’를 주제로 장애의 개념과 유형, 장애인 차별금지법 등 법적·행정적 공직자의 역할, 행정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공감·배려의 방법 등을 다뤘다. 이상기 의장은 “구민들을 대변하는 의회 조직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솔선수범해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앞으로 성평등 의식과 상호 배려 문화 등을 통해 공직사회는 물론 남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제시립도서관은 15일 시립도서관 꿈빛라운지에서‘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선정에 따른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작은도서관 관계자, 독서동아리회원, 아카데미 프로그램 수강생 등 시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인사말씀,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우수도서관 선정의 의미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우수도서관 선정은 김제시립도서관의 지속적인 독서문화 환경 조성과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김제시립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지식과 문화를 만나고,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김제시의 핵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리모델링과 자동화시스템 구축, 미디어 창작공간과 스마트 도서관 운영, 실감형 체험관 조성 등 시민들의 독서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북스타트, 천권 읽기, 청소년 고전 읽기, 청년 독서토론 등 세대별 맞춤형 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탄자니아와 교육협력을 강화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15일 교육감실에서 주한 탄자니아대사관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대사 등과 만나 ▲학생 및 교사 교류 ▲교육기관 간 상호 협력 사업 발굴 등 광주교육과 탄자니아 교육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학생 글로벌 리더십 강화와 미래지향적 국제교류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탄자니아 현지 학교와의 교류 프로그램 개발, 교육문화 체험 활동 확대, 공동 연구 기반 마련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대사는 “광주가 교육, 과학기술 혁신, 국제 교류의 중심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광주와 탄자니아가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국제 교육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논의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과의 교육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광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사)울산북구자원봉사센터는 12월 15일 오전 10시, 머큐어 앰버서더 울산 3층 마르세유홀에서 ‘2025 현대자동차 노사와 함께하는 'H-지역동행'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현대자동차 노사와 북구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하여 추진해 온 ‘H-지역동행’ 사회공헌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대자동차 사업부 봉사단, 북구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양정·염포동 주민자치회, 관계 공무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H-지역동행 사업 추진 경과 및 주요 성과 공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례 소개 ▲참여 주체 간 소통을 위한 외부 특강 등이 진행됐으며,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형성된 민·관·기업 간 협력 성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대자동차 노사와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한 다양한 활동 사례가 소개되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로서 ‘H-지역동행’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는 15일 시민에게 개방을 준비하는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현장을 방문해 기반시설 구축 현형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마산해양신도시에서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공원·녹지 조성과 산책로·수변데크 등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방하는 일정과 운영 계획 등을 들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는 올해 중 마산해양신도시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개방할 계획이다. 의원들은 시민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기반시설의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전홍표 위원장은 “마산해양신도시는 창원의 미래 경쟁력은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핵심 공간”이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사항을 향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해 마산해양신도시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해양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목포시의회 최지선(신흥·부흥·부주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문화·체육·관광 행사 ESG 실천에 관한 조례'가 ‘2025 지방정부·지방의회 우수정책·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추진한 정책과 조례 가운데 실제 현장에서의 실효성과 정책적 완성도가 검증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행사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당대표 명의의 1급 포상이 함께 수여돼, 수상 자체가 의원의 정책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최지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는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 공연 등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자연스럽게 반영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 운영 전반에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입법 사례로 꼽혔다. 특히 목포시 주요 문화·관광 행사에서 해당 조례의 취지에 따라 다회용기가 실제로 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중구의 2026년 당초 예산 5,370여억원을 확정했다. 중구의회는 15일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예산안은 집행부가 편성한 5,396억9,968만원보다 일반·특별회계 세출예산 26억7,757만원이 삭감된 5,370억2,211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일반회계 주요 삭감내역을 보면 시도비보조금사업인 구로미길 보행데크 설치공사비 25억원이 시비 미확보로 인해 전액 삭감된 것을 비롯해 태화강마두희축제 5,000만원, 혁신도시 상생발전확산사업 1,000만원, 문화의전당 문화시설 유지관리비 1,000만원 등이 삭감됐다. 또 국제교류사업 여비 1,000만원과 민주평통자문회의 안보연수비 1,500만원도 각각 삭감되며 축제성 예산과 일회성 경비 등의 예산을 조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홍영진 위원장은 “내년 예산은 축제성, 일회성 경비 가운데 불요불급한 부분에 대해 편성액을 조정하는 등 삭감 범위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중구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주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된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온(溫)기 가득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전북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 후원금을 활용해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및 전주연탄은행과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난방 지원 사업이다. 특히 시는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기준에서 제외되기 쉬운 중위소득 100% 이하의 연탄·등유 사용 가구를 주요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정부의 에너지 지원(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을 넘어, 전주시가 민간과의 선제적 협력을 통해 난방 사각지대를 더욱 깊이 보듬고 지원을 두텁게 함으로써 체감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전주시만의 특화 복지 정책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약 4개월간 집중 추진되며,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난방 취약 가구 400여 가구(연탄 100가구, 등유 300가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함께 만드는 따뜻한 전주’라는 목표 아래 추진되는 이번 협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하천 제방정비 평가’에서 탁월한 관리 능력을 입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이 관리하는 지방하천 총 458개소(2865km)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하천 제방·호안 정비 ▲시설물 관리 상태 ▲불법 행위 단속 실적 등 지방하천 관리 전반에 걸친 7개 분야 17개 지표를 면밀히 살폈으며, 상·하반기에 걸친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정읍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과감한 예산 투입과 선제적인 대응이 있었다. 시는 자체 예산 9억 7000만원을 확보해 우기철이 오기 전 퇴적토 준설과 지장 수목(물 흐름을 방해하는 나무) 제거, 호안 예초 작업 등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원활한 유수 흐름을 확보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전북지방환경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하천 재해 예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도 높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군산시는 2025년 하반기 민원 처리 우수 담당자와 친절 민원 담당자를 선정해 시상식과 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민원 처리 우수 담당자는 법정 민원 처리 분야에서 △김선정(복지정책과) △박범우(동물정책과), 국민신문고 처리 분야에서 △김세동(차량등록사업소) △김호현(교통행정과) 총 4명이다 선정된 담당자들은 법정 처리 기한 단축, 복합 민원에 대한 정확한 답변 제공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친절 민원 담당자로는 △홍철기(구암동) △조안나(대야면) △한정연(건축경관과) 3명이 선정됐으며, 일상적인 민원 응대 과정에서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조직 내 친절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직원 투표 방식을 함께 도입해 선정의 신뢰성과 내부 공감을 높였다 김영민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친절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받는 민원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격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울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돌입한다. 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는 지난 15일, 울주군이 제출한 총 1조 1,87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사전심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안건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 총 33억5,087만4천 원 규모의 세출예산이 삭감됐으며, 이 결과는 예결특위 종합심사 및 계수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행정복지위원회는 ▲민주평통자문위원 평통 통일안보견학 예산 1억원 중 4,000만원 ▲소통감사실과 청량읍·웅촌면의 관내여비 일부를 부분 삭감했다. 또 ▲민주평통 평화통일 음악회 예산 4,5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언양 반천지구 유수지 바닥 체육시설 조성공사비 35억2,000만원 중 30억2,000만원 ▲구)교동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 3억 2,000만원 중 1억원 ▲안심도움꾸리미키트 사업 예산 1억7,000만원 중 7,000만원을 부분 삭감했다. 또한 문화가 있는 전통시장 행사 2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회동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기장군 주민들의 오랜 규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부산광역시의회 박종철 의원(국민의힘·기장군1)은 회동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조정을 위한 조사 용역 예산 7억3천만 원을 확보하고, 2차 조사용역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6년 3월 착수해 2027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회동상수원보호구역은 1964년 지정된 이후 부산 시민의 식수원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강력한 규제가 유지돼 왔다. 그러나 하수관로 정비, 개발 여건 변화 등 환경이 달라졌음에도 보호구역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기장군을 포함한 인근 지역 주민들은 장기간 생활 불편과 재산권 제한을 감내해 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2차 조사용역은 과거 종합 분석 중심의 연구와 달리, 용지 측량과 하수관로 현장 조사, 오염원 정량 분석 등을 통해 마을 단위로 상수원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환경정비구역의 편입 또는 제외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관계기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이 대표 발의하고 임말숙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이 공동발의한 '부산광역시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25년 12월 15일, 제332회 정례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 건설신기술의 실용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 내에서 개발되는 건설신기술들이 제도적 한계로 인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개정은 기술개발자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부산시 건설산업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조례에서 ‘방재신기술’로 표현돼 있던 조항을 ‘재난안전신기술’로 변경했다. 이는 '자연재해대책법' 제61조에 따른 방재신기술 조항이 삭제되고, '재난안전산업 진흥법' 제14조에 재난안전신기술 조항이 새롭게 대체됨에 따른 것으로, 관련 법령 변화에 발맞춘 정비다. 또한,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본사를 둔 중소기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