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1일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수행인력 5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그리고 최근 사흘간 이어진 단수 사태 등 복합적인 여름철 위기 속에서 어르신 돌봄이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해당 기간 돌봄 현장에서 겪은 불편과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상황을 세밀히 확인했다. 군은 지역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증평삼보사회복지관(관장 오종식)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증평삼보사회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수행하며, 수행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을 지원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교육과 폭염 대비 물품 배부 등 계절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이용자 전원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홀몸어르신 가정 등에 설치된 센서 장비를 24시간 가동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119와 연계해 신속히 대응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주시가 후원하고 한국택견협회(총재 문대식)가 주관하는 충주 어린이 택견단의 여름 훈련캠프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캠프는 지난 2월 15일 출범한 충주 어린이 택견단이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캠프에는 전체 단원들과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해 집중적인 택견 훈련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단합과 성장을 도모했다. 캠프 기간 어린이 단원들은 박효순 한국택견협회 총장의 ‘택견의 역사’ 특강을 비롯해 롤링 페이퍼 작성, 택견 퀴즈대회, 물총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택견의 전통과 정신을 배우고, 무예인의 예를 직접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대식 총재는 입소식에서“어린이 택견단은 택견 저변화의 출발점이자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씨앗”이라며 “단원들이 서로 친해지고 화합하며, 민간 택견 전도사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단장을 맡고 있는 협회 김광수 상임부총재는 “어린이 택견단은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미래 택견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희롱 없는 조직문화 조성’ 챌린지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기본법 시행령 제23조에 따른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법정교육을 넘어선 공감대 형성과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을 목표로 진행됐다. 금년도 챌린지는 공단 전 직원이 참여하는 성희롱 예방 및 근절 캠페인을 중심으로 시행됐으며,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체감하고, 일상 속에서 성평등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전개했다. 정광섭 이사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 챌린지를 통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신뢰하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역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도내 공공기관과 함께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오는 9월 6일, 괴산고추축제 셋째 날에 열리는 '제3회 유기농괴산가요제'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괴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예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347팀이 참가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예선에는 20년생 박차오름(괴산) 군이 최연소, 47년생 한은석(괴산) 어르신이 최고령 참가자로 무대에 올라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가요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본선행 티켓 9장을 놓고 무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오디션에 임했고,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 실력파들이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이 연이어 터졌다. 예심 결과 본선 진출자는 장혜진(문경), 황현승(포항), 백다빈(구리), 김희성(괴산), 이로운(서울), 전윤정(창원), 박진철(서울), 괴산수문장(김용주, 안석용)(괴산), 이연준(홍천) 등 9팀이다. 본선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1,000만 원) △금상(300만 원) △은상(200만 원) △동상(100만 원) △장려상 5팀(각 30만 원)과 트로피가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음성군은 11일(9:00) 상황실에서 주간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산업재해 대응 △정부예산 확보 △음성명작페스티벌 개최 등 현안 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5일 관내 기업에서 발생한 유류 유출 사고와 관련하여 조 군수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이와 같은 사고로 주민에게 직접적인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유사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대통령께서 산업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중대 재해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징벌적 배상제 등 추가 제재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며 “군에서 관리하는 사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휴식 시간 보장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하여 조 군수는 “경기침체로 세수 부족에 따른 정부의 세입·세출예산 구조조정 등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부처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우리 군의 요구 예산 중 부처 안 반영사업은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미반영 사업은 재요구안에 포함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nb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은 8월 11일 교육지원청 현관 입구에서 출근길 직원을 대상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존중의 날’ 캠페인과 ‘상호존중 청렴 마니또’ 행사를 실시했다. 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직원 상호간 대등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의미(1=1)로 매월 11일을 ‘상호 존중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육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아침인사와 함께 간식을 전달하고, 상호존중 4대 실천과제인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칭찬 주고받기’를 홍보하면서, 상호존중 실천을 위한 ‘청렴 마니또 게임’ 제비뽑기를 진행했다. 마니또는 스페인어로 ‘비밀친구’라는 뜻으로 제비뽑기로 선정된 구성원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친절을 베푸는 것이다. ‘청렴 마니또’ 게임을 통해 상호존중 과제를 실천하는 미션이 주어지며, 이를 통해 갑질 없는 행복한 직장 분위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출근길에 설레는 마음으로 추억의 마니또 게임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괴산군은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송인헌 군수 주재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의 부서별 준비상황을 점검했으며, 안전정책과의 을지연습 추진계획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협조사항 공유 등이 이어졌다. 2025년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역량 강화 및 국가총력전 수행태세 확립을 목표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비훈련이다. 군은 이번 연습을 위해 송인헌 군수를 연습장으로 한 연습본부를 구성했으며, 부서별 전시임무카드 정비와 사전 교육을 모두 완료해 전 행정 조직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훈련은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훈련 ▲전시 직제편성 및 기관 소산 이동훈련 ▲기관장 주재 현안 과제 토의(수력발전소 피습, 상수도 파괴, 산불 등 재난 대응) ▲전 국민 참여 민방공 대피훈련 ▲사호정교 테러대비 유관기관 합동 실제훈련 등을 진행한다. 군은 훈련 종료 후에는 회의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빈틈없는 안보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제천시의회는 8일 이경리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천시의회와 제천시 홈페이지에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충북 시‧군 최초로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른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는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여 화재 발생 시 진화가 어렵고, 특히 지하주차장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설치 우선 권고 ▲안전시설 설치 권고 및 예산 지원 ▲화재예방 교육·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경리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안전시설 설치 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오는 28일까지 20일간의 입법예고를 거쳐 9월에 열리는 제349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신백아동복지관은 지난 9일 제천족구장에서 2025년 팝업놀이터 『야호! 수박수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제천시가 아동의 놀이권과 참여권을 보장하고, 도심에서도 안전하고 자유로운 물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여름맞이 놀이문화축제이다. 무더위를 식히려 모인 아동·가족 300여 명은 도심 한복판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수박 콘셉트 체험을 만끽하며 행사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행사장은 총 6개의 테마존(△워터풀·슬라이드풀 ‘수박에서 헤엄치다’ △물총 사격장 ‘수박씨앗 물총되다’ △수박 포토존 ‘수박추억 행복하다’ △돗자리 휴식존 ‘수박속살 시원하다’ △포차형 쉼터 ‘수박무늬 쉼이된다’ △푸드트럭 · 맘스분식 ‘수박과즙 맛이있다’)으로 꾸며져, 곳곳에서 터지는 물보라와 환호성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석진 관장은 “놀이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여름 한정 놀이터를 선물하고자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신체와 정서 발달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제천시는 제천시재외동포지원센터 주최로 추진하는 '제천시 고려인 동포 동아리 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8월 9일 봉양읍 팔송리 다목적회관에서 ‘찾아가는 이불빨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고려인 동포와 제천시민 등 봉사동아리 회원 30명이 함께 참여해 마을 어르신들의 여름철 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대형 이불과 세탁물을 직접 세탁·건조하며, 덥고 습한 날씨속에서도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다목적회관에 모여 담소를 나누며 인근 식당에서 준비한 자장면을 함께 나누었다. 땀을 식히며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 속에는 봉사의 뿌듯함과 서로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묻어났고, 현장은 웃음과 정으로 가득 찼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고려인 동포분들과 제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6월 발대식과 7월 여름나기 캠페인에 이어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옥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지용학당)가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경남 통영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여름방학 특별지원과정으로 운영된 『2025 여름캠프 ‘바다야 놀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프는 옥천군과 괴산군 지역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옥천군 관내 청소년 25명이 참여해 다양한 해양 및 문화 체험을 통해 여름방학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해상 워터파크 ‘스플래쉬 아일랜드’(바다수영장, 트램플린, 씨카약 등) ▲통영 밤바다 야경 투어 ▲통영 루지 체험 등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해양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도전하고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특히 방과후아카데미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인솔 아래 전 일정이 안전하고 질서 있게 운영됐으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관계 형성과 자아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우리 지역 아이들의 돌봄과 성장을 함께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옥천군보건소는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인해 입원 및 집중 치료가 필요한 임산부에게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조기진통, 분만출혈, 임신성 고혈압 등 총 19종의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치료 받은 임산부이다. 고위험 임산부 입원치료비의 급여 중 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병실입원료, 환자특식 제외)에 해당하는 금액의 90%를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1인당 3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가능하며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보건소 또는 e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고위험 임신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원 요건에 해당하는 임산부들이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옥천군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무더운 여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청소년 참여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4조에 따라 설치된 법적 자치기구로 청소년수련시설의 운영 전반에 대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참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이다. 올해 위원회는 옥천군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10여 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정기회의, 프로그램 모니터링,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특히 지난 6월 옥천군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소년 축제에서는 옥천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JUMP’, 이원청소년문화의집 ‘너나우리’, 청산청소년문화의집 ‘가온’ 소속 위원들이 축제의 핵심 운영 주체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은 부스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게임, 관내 청소년의 행복도 예비조사 등을 운영하여 참여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 학생은 “직접 기획한 부스를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옥천군이 2025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문해교육기관인 안남어머니학교, 안내행복한학교, 해뜨는학교 등 3개소에서 경제생활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한글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 활동과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경제생활 지식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공과금 고지서 읽기 실습,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사기 대응 교육과 같은 실용적인 내용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학습자들은 수업을 통해 그동안 익힌 한글 실력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며 높은 성취감을 경험하고 자발적인 참여로 학습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안남어머니학교와 안내행복한학교는 7~8월 방학 기간 동안, 해뜨는학교는 오는 11월까지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돈 관리에 대해 쉽게 배우니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긴다”며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옥천군은 11일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 지역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계기로 긴급 추진된 것이다. 점검에는 이제승 부군수, 옥천소방서, 그리고 전기·가스 등 민간 안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참여했으며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점검반은 전기설비, 가스배관, 소방시설 등 주요 위험 요소에 대한 작동 상태와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기관에 조치토록 했다. 또한, 옥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8월 한 달간 지역 내 24개 노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정기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옥천군도 이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제승 부군수는“ 노후 공공주택은 화재에 특히 취약한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주민 스스로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