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2025년 전북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와 기초학력 저하, 디지털 전환이라는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도 공교육이 무엇으로 평가받아야 하는지를 성과로 보여준 한 해였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되며 정책의 일관성과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국가책임 교육·돌봄, 함께 학교, 교실혁명,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영역 21개 전 지표를 모두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교육은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원칙 아래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을 중심축으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왔고, 그 결과는 교실과 학교, 그리고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 8년 만의 수능 만점자 배출, 전북교육 학력신장 성과가 교실에서 증명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북에서 8년 만에 수능 만점자가 배출됐다. 더 주목할 점은 특목고나 자사고가 아닌 일반고 재학생이라는 점이다. 이는 전북 공교육의 학력신장 정책이 교실 안에서 실제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국어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4월 1일, 10월 1일 기준 ‘교육기본통계조사’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기본통계조사는 교육기본법,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한 국가승인 법정통계로,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등 각급 학교의 학생, 교원, 학급 등 교육 분야 기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전북교육청은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올해 교육통계조사를 추진했다. 특히 학교별 입력자료에 대해 사전 점검과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의 연계를 통해 자료 간 불일치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는 학생 배치, 학급 편성, 교원 수급, 교육재정 운용 등 교육행정 전반의 의사결정에 활용되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전북교육청은 교육통계자료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통계연보 및 간추린 교육통계를 누리집에도 탑재하고 있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교육통계조사는 단순한 수치 집계가 아니라, 교육의 현재를 정확히 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안전매뉴얼의 활용성을 높였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안전사고 발생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학교안전매뉴얼을 개정, 학교 현장에 안내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학교안전매뉴얼 제작해 도내 각급 학교에 배포하는 등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개정판은 지난해 매뉴얼을 기반으로,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실효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 안전권 보장특별위원회에서 제안된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 △작업안전의 규정과 안전 수칙 현행화 등에 중점을 뒀다. 개정된 학교안전매뉴얼은 도교육청 누리집 ‘학교안전과-지침 및 업무 매뉴얼’에 탑재, 각급 학교에서 생활지도·체육활동·체험활동 등 학생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할 때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향후에도 학교 현장의 의견과 사고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학교안전매뉴얼을 현장중심, 예방중심의 살아있는 지침으로 보완·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개정판은 현재 학교에서 사용 중인 자료를 보다 전문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공무원 시험에서 도내 직업계고 학생 43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직 지역인재 14명, 지방직 공무원 26명, 군무원 3명이다. 국가직 지역인재(9급) 합격자는 일반행정 9명, 회계·세무·관세 각 1명, 공업 2명이다. 학교별로는 강호항공고 6명, 군산여자상업고 4명, 원광보건고 2명, 전주상업정보고와 한국한방고에서 각 1명이 합격했다. 지방직 공무원 합격자는 건축 7명, 전기 1명, 기계 4명, 농업 5명, 전자 1명, 토목 6명, 보건 1명, 축산 1명 등 총 26명으로, 기술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전주공업고, 김제농생명고, 전북기계공업고 등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군무원은 군수·차량·총포 분야에서 각 1명씩 총 3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완산여고 1명, 전북기계공업고 2명이다. 전북교육청은 공무원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직 지역인재 선발 필기시험 대비 교육, 사전 면접특강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공직 진출을 도왔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 958명(공립 454명, 사립 504명)을 26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제1차 시험에서 공립은 326명(일반 295명, 장애 31명) 선발 예정에 총 454명(일반 451명, 장애 3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과목별 40% 이상 득점자에 한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로 결정했다.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는 경우 모두 합격 처리했다. 사립은 222명(50개 법인 25과목) 선발 예정에 총 504명이 합격했고, 제1차 시험 합격자 결정은 사립 단독지원자가 우선이다. 공·사립 동시지원 가능한 21개 학교법인은 공·사립 동시지원자(공립 합격자 제외) 중 미달된 수 만큼 성적이 높은 사람 순으로 결정했다. 역시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는 경우 모두 합격 처리했다. 개인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본인 인증 시 조회할 수 있다. 사립학교 합격자는 이후 진행되는 제2차 시험 일정 등을 해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오후 2시 2층 강당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학부모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클래식 음악과 설치미술을 결합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동시에 자녀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부는 이윤정 피아니스트가 ‘슈만과 클라라, 드라마보다 뜨거운 음악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음악 속에 기쁨과 슬픔을 통해 예술적 성장과 감정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사전 QR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2부는 김영란 작가가 ‘예술, 우리 가까이에’를 주제로 눈으로 생각하는 미술, 특히 설치미술을 통해 감성과 직관, 창의성을 확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특강은 2025년도 마지막 학부모교육으로 자녀와 학부모가 음악과 미술을 매개로 소통하며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자리”라며 “공감·창의·감정·사고력을 아우르는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앞으로도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거북목이나 척추측만 등 초등학생들의 불균형 체형을 바로잡아주는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2025 신체 불균형 검사 및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4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5.4%인 395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4월부터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3,77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신체 불균형 검사 및 개인별 맞춤형 동영상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관리를 통해 바른 체형을 유지하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학습 집중력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그 결과 참여 학생 대부분이 만족해 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학부모 7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9.0%(726명)가 자녀의 프로그램 참여에 ‘만족한다’고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교육청은 일상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주시가 2026년 병오년 새해부터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갑이 가벼워진 시민을 위해 전주사랑상품권을 50% 증액해 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을 이어가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26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 정책으로 전주시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의 내년도 발행규모를 기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증액한다. 발행 규모 증액과 함께 더 많은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 구매 한도도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증액한다. 한 달 최대 충전 금액이 50만 원인 상황을 감안 하면, 최대 6개월간 지역 화폐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게 된다. ‘돼지카드’라는 이름으로 주로 통용되는 전주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의 수요가 폭증하며 매월 초 소진돼왔다. 이에 시는 전주사랑상품권의 발행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안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되짚고 앞으로의 군정 방향과 실천 의지를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민선 8기 최초·최고 부안정책 톱12를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최초·최고 부안정책 톱12는 전국 최초·전국 유일·전북 최고 등 객관적이고 대외적으로 입증된 성과를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민선 8기 부안군정이 지향해 온 변화의 방향성과 정책 철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주요 정책으로 역대 최고 국가예산 사상 첫 6000억원 시대 개막, 전국 최초 대학생 전 학년 전 학기 반값등록금 실현, 전국 최초 해안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전국 최초 군단위 농어촌 수소도시 조성, 전북 최고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도내 1위, 전북 유일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등이다. 이는 민선 8기 동안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재정 여건의 한계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복지·환경·에너지·행정 전반에 걸쳐 군민 체감형 정책과 미래 대비형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선제적 정책 발굴과 적극행정을 통해 군 단위에서 시도하기 어려웠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청자골문화복지센터에서 보안면 어르신 48명을 대상으로 실버인지요리교육을 총 18회차를 운영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활동가와 지역 어르신이 함께 참여해 서로를 돌보는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실버인지요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역 현장활동가 12명이 참여해, 색채·감각·소근육 자극을 중심으로 공예·요리·원예 활동을 연계한 통합형 실버 인지 활성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어르신들이 즐겁게 활동하면서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 이웃 간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어르신들은“함께 만들고 요리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이라 도움이 됐다”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 하남선 센터장은 “이번 실버인지요리교육은 단순한 요리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어르신을 돌보는 공동체 활동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