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7일 이문수변공원 내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에서 관내 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특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 청소년 10여 명이 참여해 패들보드, 카약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상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체험형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1:1 지도와 안전요원의 철저한 관리 속에 물살을 가르며 색다른 여름 추억을 만들었으며,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여가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은 지난 5월 31일 개장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관내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단체의 경우 전화 접수, 개인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노원구가 8월 12일 오후,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 건물에서 체험형 불법카메라 점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안심학원가 만들기’의 일환으로 노원구청과 노원경찰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학원가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점검 활동에는 주민 및 학생 10여 명이 참여해 불법카메라 탐지기 사용법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은 뒤, 학원 건물 공중화장실에 숨겨진 불법카메라 모형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점검 후에는 불법 촬영금지 예방 스티커를 화장실 입구에 부착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점검 활동이 학원가에서의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여러 기관과 손잡고 촘촘한 주민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성북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관내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쾌적한 도시·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성북구청 6층 미래기획실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현근 LH서울지역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서 서명 및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성북구 관내에서 LH의 주도하에 추진 중인 성북1구역, 장위9구역 등 공공재개발, 장위12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및 종암동 125-1번지 모아타운의 원활한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은 ▲ 관내 사업시행 여건 조성 및 사업추진 관련 행정지원 ▲ 신규 정비사업 후보지 발굴 ▲ 서민·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공급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성북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효율적인 협약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을 논의해 왔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성북구 관내 기존의 성북1구역, 장위9구역, 장위12구역 및 종암동 125-1 번지 모아타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상설전시실 1층 영상관을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전시 영상을 선보인다. 30년 가까이 역사의 숨결을 지켜온 이 공간에, 이제 관람객의 감정을 울리는 신규 전시 영상이 상설 상영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른 아픈 역사의 현장이자, 매년 내, 외국인 6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현충시설이다. 이번 개편은 노후화된 전시를 단순히 교체하는 차원을 넘어, 잊힌 이름을 불러내고 기억으로 되살리는 역사적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가보훈부의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과 협업으로 추진된다. 1995년부터 유족의 신청 없이도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이 본격화되면서, 국가보훈부는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고,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신규 영상은 이러한 국가적 사업과 발맞추어,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그 의미를 오늘의 관람객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번 영상에는 배우 이정현이 특별 출연해 역사적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특별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구로2, 더불어민주당)은 가정 밖 청소년이 보육원 등을 퇴소한 이후 겪는 금융·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 이들의 실질적인 권리를 구제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제6조(지원사업) 제1항의 지원 내용에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법률상담, 소송 관련 법적 절차 지원 등 법적 지원 내용을 새로 신설한다. 부모·가족 또는 그 밖의 사유로 인해 통장·지원금을 편취당한 가정 밖 청소년의 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아동학대, 임금체불 등 퇴소 청소년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복지시설 19개소 중 일부에서는 법무사, 마을변호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학대, 사기, 임금체불 등으로 인한 법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일부에 그칠 뿐이며, 서울시 차원에서도 최근 3년간 가정 밖 청소년의 금융사기 및 금융피해 등과 관련한 실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 현황 파악과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 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급증하는 마약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해외로부터의 마약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타액 간이시약검사 등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마약 복용이 확인될 경우 내국인은 즉시 수사기관에 인계하고, 외국인은 입국을 불허·송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마약 범죄는 비대면 온라인 거래를 통해 은밀히 이뤄지고 있으며, 청소년들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빠르게 마약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23년 11월에는 마약을 투약한 해외여행객이 비행기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입국자 대상 마약 소지 전수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이종배 위원장은 역부족이라며, “마약 소지만이 아니라 투약 여부까지 입국 단계에서 확인해야 효과적으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가상세계와 현실을 잇는 아이돌그룹 ‘플레이브(PLAVE)’가 서울시 최초의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로 위촉돼, 서울의 우수한 창업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린다. 서울시는 8월 12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 및 Try Everthing 홍보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세계 8위를 기록, 지난해 9위에 이어 2년 연속 Top10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Top5로 도약하고자 ‘플레이브’를 ‘2025 스타트업 서울’의 1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미국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은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6월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2025'를 발표하면서 서울시를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로 꼽았다. 해당 보고서에서 서울은 지식축적(10점), 자금조달(10점), 생태계활동성(9점), 시장진출(9점) 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등 총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의 매우 우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시는 전례없는 폭염으로 기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 사업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8월 12일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2동 20층 스마트회의실에서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기업 탄소저감 우수활동사례 공유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본격적인 공동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앞장서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2022년 6월 9일 출범했다. 현재 실천단으로 활동 중인 기업은 총 22개이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 정책에 동참하며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서울시와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종이없는 사무실 확대,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참여, 기업 내 카페 커피박 수거, 1회용품 없는 사내 문화 조성, 시와 함께하는 줍깅 주간 운영 등을 협력해 왔다. 지난 해에는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의 일환으로 제로기업실천단과 함께 ‘제로서울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옥 주변 담배꽁초, 플라스틱컵 등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시는 서소문고가 철거 및 개축공사 시행에 따른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 통제가 시작되는 8월 17일(일) 00시부터 버스 노선의 우회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소문고가는 긴급 보수공사 필요한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안전을 위해 철거가 결정됐으며 시민 불편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하여 단계적으로 차로를 축소한다. 8월 17일 00시 시청 → 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됨에 따라, 경기도 9개, 인천 11개 등 총 20개 광역버스 노선의 우회가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 9개 노선은 통일로~사직로~세종대로~새문안로 경유 등 총 4개 경로를 이용하여 우회 운행하며 인천시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신촌역, 당산역 등에서 회차하는 경로로 운행한다. 서소문고가가 전면통제되는 9월 21일 00시부터는 서울시 지․간선버스, 심야버스 등 11개 노선이 우회 운행을 시행한다. 172번, 472번 등 기존에 서소문고가를 왕복으로 통과하던 5개 노선은 충정로~통일로~세종대로 등을 경유하는 경로로 우회하며 600번, 602번 등 서소문고가를 편도로 통과하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시는 비 오는 날이나 야간에도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하게 인식해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자체 발광 기능을 갖춘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주요 간선도로 차선에 확대 설치하고 있다.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야간이나 우천 시 자동으로 점등돼 차선을 밝히는 도로안전시설물이다. 기존 차선은 우천 시 노면에 고인 물로 인해 차량 전조등 빛을 제대로 반사하지 못해 시인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물에 잠겨도 잘 보이는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차선에 도입해 시인성 개선에 나섰다. 도로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볼록하게 설치하는 일반적인 표지병과 달리, 차량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도로와 높이가 같게 매립형으로 설치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주행차선에서는 앞뒤 차선 사이에 점을 찍듯이 아스팔트 위에 설치해 시인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표지병은 LED 특유의 선명한 빛으로 시인성이 뛰어나고, 비가 올 때도 물 위로 빛을 투과해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별도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연일 폭염경보와 폭우가 이어진 8월 초,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한양도성과 이간수문 일대가 빛으로 물든 야간 산책길로 변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 이하 재단)이 올해 처음 시도한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 시즌이 11일간 총 51만 명의 발길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이번 여름 시즌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공원부를 중심으로 펼쳐졌으며, ‘TIMESCAPE: 빛의 결’을 주제로 관람객이 단순히 바라보는 미디어파사드를 넘어 직접 공원 일대를 거닐며 7개의 몰입형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여름 시즌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10일까지 11일간 한양도성과 이간수문을 중심으로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진행됐다. 물방울 형상의 빛 조형물 ‘Light Drops’, 한양도성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Fluid Memory’ 등이 대표작이며. 국내 미디어아트 스튜디오 ‘와우하우스(WAUHAUS)’가 참여했다. 공원 중앙에는 폴란드의 ‘크사베리 컴퓨터리(Ksawery Komputery)’가 참여해 ‘Flux’ 작품을 선보이며 기술과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시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네 번째 ‘마음여행 독서챌린지’가 시작된다. ‘마음성장’이 주제인 이번 챌린지는 추천도서를 통해 마음성장을 도울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며 그중의 하나로 ‘365서울챌린지’를 시행하고 있다. 교보문고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는 ‘365서울챌린지’ 사업의 일환이며 올해 12월까지 짝수달마다 6회 동안 매번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13일부터 9월 2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네 번째 ‘마음여행 독서챌린지’에는 6권의 추천도서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외에 본인이 관심있는 책을 골라 읽어도 된다. 4회차 챌린지 추천 도서는 ▴김신지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리니 ‘기록이라는 세계’ ▴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3’ ▴권태영 ‘클래식 왜 안 좋아하세요?’ ▴ 박웅현 ‘책은 도끼다’ 이다. 챌린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선택한 책을 읽은 뒤 가장 좋았던 문장을 13일 오전 10시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시가 온난화에 따른 시민 야외 활동 수요 변화를 반영,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 허용 기간을 기존 7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한다.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초봄 3월부터 늦가을인 11월 말까지 공원 내 그늘막을 이용하며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 한강공원의 그늘막은 4월부터 10월까지 설치가 허용됐으나 기후변화로 자외선 노출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의 건강 보호 필요성이 커졌다. 3월과 11월에도 온화한 기후가 이어져 그늘막 철수 기간에도 이용을 바라던 시민들의 제안을 수용한 서울시는 지난 6월 규제철폐안(126호) 실행에 돌입, 그늘막 설치기간을 11월 말까지 연장했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공원 내 그늘막 설치 허용 기간이 두 달 연장된다. 올해는 4월부터 그늘막이 설치되어 8개월간 운영되고 내년부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9달 동안 그늘막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반긴다. 동절기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나무와 잔디 회복을 위한 휴식기로 유지되어 녹지 훼손을 최소화한다. 그늘막 설치 구역 및 방법에 관한 기존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러닝(running) 열풍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아빠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9월 한 달간 함께 달리며 소중한 시간을 만드는 이색 마라톤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가족센터는 아빠와 자녀의 4주간(9.1.~9.30.)의 비대면마라톤 ‘아자러너(아빠-자녀 러너)’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참가자 250팀(아빠‧자녀 2인 1팀)을 1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아자러너’는 남성양육자의 ‘맞돌봄’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아빠가 자녀와 ‘러닝’을 통해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스포츠 브랜드 ㈜렉시 등 서울시 가족친화기업들이 후원사로 함께한다. ‘아자러너’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마라톤으로, 기록 달성이나 완주에 집중하기보다는 아빠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정한 목표를 함께 달성해나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참가자에게는 완주기념 메달, 미션수첩, 배번호표, 러닝양말 등으로 구성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