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제천여자중학교가 지난 2일 이웃돕기 성금 33만 원을 청전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7일 학교 원예동아리가 주관해 학생들이 물품을 기부하고 개최한 바자회(제여당근데이)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을 전액 기탁했다. 박경란 청전동장은 “뜻깊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해 준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금은 청전동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3일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인·허가 민원을 처리하는 신속허가과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속·정확한 처리와 친절한 민원 응대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민원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민원 행정의 핵심은 빠른 처리와 투명한 절차이며, 여기에 시민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응대가 더해져야 진정한 행정 서비스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원 처리 지연은 곧 시민의 삶을 늦추는 것이고, 불친절한 응대는 행정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행정은 반드시 신속하고 정확하며, 동시에 친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은 문의에도 성심껏 답변하고 복잡한 민원도 끝까지 책임 있게 안내하는 것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라며 “불필요한 지연을 줄이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배려로 민원인이 안심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속도 있는 행정’과 ‘시민 중심 서비스 실현’을 위한 시장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제천시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제천시 청풍호콜이 티머니GO 플랫폼의 ‘온다택시’와 제휴해 오는 9일부터 앱 기반 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티머니GO 앱 설치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알기 쉬운 화면 구성과 신속한 배차 시스템으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이번 제휴로 모바일 앱 사용에 익숙한 시민과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한 택시 호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사들에게는 카드 결제 수수료만 부담하도록 해 경영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지역 택시업계와의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제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기간이 오는 12일 마감됨에 따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기한 내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9월 1일 기준 제천시 지급 대상 127,632명 중 126,064명이 지급을 완료해 지급률은 98.8%에 달한다. 시는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우편 발송, 전화 안내, 이·통·반장 안내망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이어가며, 반드시 신청을 마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시민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하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남은 기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이며,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열린도서관은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5일부터 중장년층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 힐링 여행’을 4회차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중장년층에게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한 독서를 넘어 깊이 있는 토론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목적의식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1회차(10.15.)에서는 영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나를 위한 엽서를 만드는 시간을 갖고, 2회차(10.22.)에서는 ‘나에게 주는 선물’을 주제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잊고 지냈던 꿈을 되새긴다. 3회차(10.29.)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을 활용한 상상력 그림 검사로 내면의 잠재력을 발견하며, 마지막 4회차(11.5.)에서는 ‘나를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중장년 독서교실 ‘마음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청주시민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책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 MMCA×CMOA 청주프로젝트 2025 ‘다시, 찬란한 여정’,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 청주시립미술관은 11월 1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충청북도와 함께 공동 주최로 국공립미술관 협력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각 기관의 고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재생’을 주제로 한 이원 전시로 기획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다시, 찬란한 여정’은 시립미술관 본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는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동시에 열린다. 두 전시는 하나의 주제를 공유하면서도 서로 다른 시각과 미학적 접근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층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다시, 찬란한 여정’은 ‘재생’을 과거의 흔적을 딛고 미래로 향하는 예술적 여정으로 은유한다. 권하윤, 김승영, 백남준, 스튜디오 스와인, 신순남, 윌리엄 켄트리지, 이우환, 최우람,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황아일 등 국내외 작가 10인의 작품 총 28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국공립미술관이 협력하여 새로운 문화 행정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충청북도의 공간과 자원 지원을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5년 충청북도 도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2건, 장려상 1건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도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정책 사례들을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충청북도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도와 시·군이 응모한 총 39건의 사례 중 사전심사와 발표대회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이 선정됐다. 이 중 청주시는 본선에 3건이 올랐다. 김한용 주무관(자원정책과)이 추진한 ‘전국 최초에서 전국 표준으로, 지역화폐 기반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새로고침’’과, 이승원 주무관(재난대응과)의 ‘최대 2천만원! 시민안전보험, 우리가 먼저 찾아갑니다.’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안광석 주무관(자원정책과)이 맡고 있는 ‘버리기 대신 씻어쓰고, 보상받고!(공공책임형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스타벅스 일회용컵 보상제)’는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2건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우수사례로 제출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적극행정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내수읍주민자치센터에 스크린파크 골프장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달간 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인테리어 공사와 스크린파크 골프 장비 설치 공사를 추진해왔다. 스크린파크 골프장은 기존 파크골프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실내형 스포츠 시설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시는 2023년 11월 서원노인복지관에 처음 도입한 스크린파크 골프장에서 복지관 이용자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내수읍 스크린파크 골프장 조성을 통해, 앞으로 시민들의 스크린파크 골프에 대한 관심 및 확충 건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내수 스크린파크 골프장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전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옥산2지구 배수장 설치사업에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오산리 638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분당 1천800톤의 배수 능력을 갖춘 고성능의 펌프가 설치된다. 극한 호우 시 신속한 배수 처리가 가능해 오산리 주민들과 신축 중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침수 피해 차단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옥산면은 지난 7월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는 당초 2027년 3월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신속한 추진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해 2026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178억원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옥산면 덕촌리에서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옥산3지구 배수장 설치공사도 추진 중이다. 옥산3지구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올해 6월 준공된 가락배수장과 함께 옥산면 전역의 치수 안전망이 더욱 견고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옥산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삼성면은 급증하는 자동차세 체납을 근절하기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을 특별 편성하고,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에 나선다. 4일 면에 따르면, 삼성면의 자동차세 누적 체납액은 약 2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10%를 차지하고 있어 지방세수 확보와 조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이다. 관내 차량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시, 관외 차량은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 시 영치되며, 1회 체납차량은 영치 예고문이 부착된다. 영치된 번호판은 체납액을 납부한 후 삼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반환이 가능하며 차량에 부착된 영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포차, 고질·상습 체납 차량과 번호판 장기간 미반환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 견인 및 공매처분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성경숙 삼성면장은 “이번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이 체납자들의 납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체납처분에 따른 불이익을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음성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최우수 지역자활센터’ 인증과 현판,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음성지역자활센터는 지역 내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해 곰비임비, 청소나라, 에코팩토리, 음성제터먹이 등 10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함과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개선 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농촌형임에도 불구하고 충북에서 최초로 기업 연계형 사업(프랜차이즈-편의점, 오백국수점)을 운영하고, 매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았다. 박용훈 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장은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전국 단위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좋은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음성군은 납세자가 알지 못하거나 과다하게 납부하고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찾아 주기 위해 연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기간’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자동차세 소유권 이전·말소, 지방소득세 경정·결정 등의 사유로 매년 지방세 환급액이 발생해 대부분의 납세자가 환급금을 찾아가고 있으나, 아직 1469건, 약 5천만원이 미환급금으로 남아있다. 미환급금은 5년이 경과되면 청구권이 소멸하기 때문에 군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남아있는 지방세 환급금을 찾아 주기로 했다. 군은 안내문 발송으로 환급금 청구 안내를 하고 있으며, 납세자는 음성군청 세정과 징수팀, 읍면 행정복지센터 재무팀, 위택스 등을 통해 직접 환급금을 확인하고 신청을 할 수 있다. 강연수 세정과장은 “미환급된 지방세를 모두 찾아 주는 등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군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는 세무 행정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음성군은 오는 10월 18일 한빛복지관에서 개최하는 ‘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2025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음성군의 무형유산인 염계달 판소리 명창과 중고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개최다. 설성문화제 기간(10.17. ~ 10.18.)에 열려 지역 주민과 전국의 판소리 애호가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중고제 판소리를 계승·발전시키는 동시에 음성군과 중고제 판소리의 문화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군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신인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9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심청가, 적벽가 5바탕 중 자유곡을 10분 내외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심사는 권위 있는 8명의 심사위원이 현장에서 공정하게 진행해 부문별로 총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초등부 및 중‧고등부 대상 수상자와 지도교사에게는 충청북도교육감상, 대학·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충청북도지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음성군은 집중 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여름철 극한 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하천 범람으로 인한 수해 예방과 함께 주변 환경을 정비해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정비사업 대상지는 감곡면 오근리도당 소하천을 비롯해 찬샘골, 갑산, 절골, 마산 소하천 등 총 5개 구간이다. 군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개 소하천에 총사업비 334억원을 들여, 호안블럭 정비, 제방 보강, 배수 기능 개선 등 근본적인 홍수 피해 차단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먼저 2023년 착공한 감곡면 오근리도당 소하천은 2.11㎞구간 호안블럭 설치 및 제방 정비를 완료하고 소교량 4개소를 설치해 올해 6월 준공했다. 맹동면 찬샘골 소하천은 지난 2024년 12월 착공해 1.32km 구간 제방을 정비하고 소교량 4개를 설치 중으로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소이면 갑산 소하천은 2025년 3월 착공해 2.3km구간을 정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지난달 29일, 충북 단양의 명물 단양구경시장 문화광장. 평소 같으면 구수한 마늘 향과 손님을 부르는 활기찬 목소리로 가득했을 공간이 이날은 낯설지만 기분 좋은 달콤한 내음과 신기한 기계 소리로 채워졌다. 바로 '2025 단양구경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단수수' 착즙 및 시럽, 럼주 만들기 체험 현장이다. 오랜 세월 시장을 지켜온 상인들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설렘이 가득했다. 난생 처음 보는 단수수라는 작물이 기계를 통해 진한 즙으로 변하고, 그 즙이 불 위에서 먹음직스러운 시럽으로 졸여지는 과정 하나하나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일부 상인들은 갓 짜낸 단수수 즙을 맛보며 "어허, 이거 물건일세. 첫 맛은 슴슴한데 끝 맛이 아주 깔끔하게 달아!"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 낯선 '단수수'에서 시장의 '미래'를 맛보다 이번 체험을 시행한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는 상인들에게 단수수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선보였다. 단순히 지켜보는 것을 넘어, 상인들이 직접 단수수를 만져보고, 착즙기를 돌려보고, 시럽을 졸이는 과정에 참여하며 그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게 한 것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