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3대 문화시설 유치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3대 문화시설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회도서관이다. 이 중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설립이 추진되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도 가시화하고 있다.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도 국회에 건의한 상태다.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한국 2035 프로젝트’에 따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설립과 국립미술관 지역 분관 확대 사업이 추진된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한 예산 확보와 미술품 등 미술자료, 민주역사자료 수집 지원 등 해당 기관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광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이 광주에 들어서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및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관광개발 정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문체부는 국립문화기관 지역 분관 확대와 법인 설립 등 국립미술관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올해 ‘국립미술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과 지역별 배치, 특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국립미술관 건
정안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이달부터 시민 누구나 야외에서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광장 사업을 시작한다. 시체육회는 7일 오후 4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 생활체육광장 지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광장 사업을 진행할 전담 지도자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생활체육광장 사업은 1993년 대한체육회 기금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32년째 맞는 최장수 생활체육 프로그램 사업으로, 광주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체육 분야의 중점사업이다. 시체육회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동구 푸른길 소공연장 등 5개소, 서구 월드컵경기장 등 4개소, 남구 봉선1어린이공원 등 4개소, 북구 문화근린공원 등 6개소, 광산구 운남공원 등 3개소에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종목은 생활체조, 에어로빅, 라인댄스. 택견, 국학기공, 걷기 등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종목이며, 장소별 전담 지도자가 3월부터 10월까지 1일 1시간 주 3~6회 운영한다. 또 시민 누구나 새벽 또는 저녁 시간대에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가
정안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개그맨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고명환 씨를 초청해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주제로 제119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올해 첫 서구 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선 고명환 작가는 MBC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왔으며 최근에는 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책 6권을 출간했다. 특히 한강 작가와 함께 제11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교통사고 후 생사의 갈림길에서 깨달은 삶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꾸준함은 단순히 견디며 하는 노력이 아니라 즐기며 하는 의지다”라는 메시지로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와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들을 초청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동행하며 ‘내 곁에 평생학습도시 서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오는 4월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에 나태주 시인을
정안뉴스 기자 | 광주시가 자치구별 인구특성에 맞는 1인가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세부사업 발굴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까지 자치구와 가족센터 등을 대상으로 1인가구 맞춤형 지원사업인 ‘Solo Together(솔로 투게더)’ 세부사업 신청을 받는다. 광주지역 1인가구는 지난 2023년 통계청 기준 22만8970가구로, 전체 가구(62만7602가구)의 36.5%에 달한다. 광주시는 매년 급증하는 1인가구의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자치구별 1인가구 인구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7일까지 자치구와 가족센터 등으로부터 세부사업 신청을 받아 우수사업을 심사,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1인가구 특성화 사업으로 예산 1억4000만원을 투입, 5개 자치구와 6개 세부사업을 시행했다. 동구는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 제철요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서구는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제과제빵, 정리수납 교육, 영양음식 제공 등을 지원했다. 청장년층을 대
정안뉴스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1일 송정다누리가족센터 3층에서 이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2025년 광산구 이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한다. ‘2025년 광산구 이주민과의 대화’는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이주민 모두가 이로운 광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소통행사는 지난 3년간 이주민이 건의하고 제안했던 △교육 △일자리 △언어 △의료분야 등 45건의 내용에 대해 주요 처리결과 및 진행 상황에 대해 공유한다. 이주민과의 대화에서 논의된 안건은 구청장이 직접 챙겨 신속한 개선 대책과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제시된 내용은 광산구 이주민 정책 방향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이주민들의 관심 분야나 불편 사항, 광산구 구정 운영 방향, 이주민 대상 정책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의 시간도 가진다. 한편, 현재 광산구에 거주하는 이주민은 약 2만 6,000명으로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광산구 인구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65개국 국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정안뉴스 기자 | 광주 광산구 신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신창동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백·백 프로젝트, 방문 맞춤형 운동 사업’을 추진한다. ‘백·백·백 프로젝트, 방문 맞춤형 운동 사업’은 신창동 마을복지건강계획의제로 선정돼 지역의 복지와 건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백·백 프로젝트는 어르신들 몸의 근육과 관절 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짐볼, 요가 매트 등 소도구를 활용한 질병 예방 운동을 진행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비엘씨밸런스운동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경로당 2개소를 직접 찾아가 월 2회 운동 수업을 진행하고, 개인 맞춤형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조 신창동 지사협 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신체활동으로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이 해소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안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학교는 7일 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103기 신임교육 소방사 과정 교육생 졸업식을 개최했다. 65명의 교육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주 교육을 마치고 졸업증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제103기 교육생은 광주 57명, 전남 8명 등 총 65명이다. 지난해 9월 23일부터 올해 3월 7일까지 24주간 화재진압, 구조·구급 실무교육 등을 받았다. 소방공무원의 기본직무와 현장 활동에 필요한 실물화재훈련, 가상환경을 활용한 지휘훈련, 기초수상 인명구조, 화학사고 대응훈련 등의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졸업 후 광주·전남지역 일선 소방관서로 배치된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현문 광주소방학교장은 “각자가 국민에 헌신하는 마음자세를 갖고 소방공무원의 명예와 신뢰, 청렴과 엄정함을 지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는 7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총력 대응을 위한 ‘시‧구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달까지 고농도 미세먼지의 잦은 발생이 예상된 가운데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홍보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공무원, 민간 점검원 등 총 33명이 참여, 시민들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대응요령 리플릿과 마스크 등을 배포했다. 대응요령은 ▲가급적 외출 자제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대기오염 심한 곳 피하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일‧야채 섭취 ▲환기‧실내 물 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 등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도 알렸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공회전하지 않기, 낭비되는 전력 끄기 등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광주시는 기상 등 계절적 요인으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정안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는 6일과 7일 이틀동안 시청 무등홀에서 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중대재해 담당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중대산업재해 교육은 안영준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경영교육센터장을 초청해 ▲중대산업재해 관련 내용 ▲관리감독자의 업무 및 처벌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중대시민재해 교육은 박지연 법무법인 PK 대표변호사를 강사로 초청해 ▲중대재해 처벌 최근 동향 및 판례 동향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 및 사례 ▲중대재해처벌법 벌칙해석 등에 대해 교육했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모두가 365일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심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6일 서구청 1층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상무옥숯불갈비 박창수 대표의 서구아너스 가입식을 개최했다. 이번 가입식에서 박창수 대표는 5년간 매년 600만원씩 총 3천만원을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이 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 없는 12달이 행복한 착한도시 서구’조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2019년부터 서구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 청소년들의 재능개발과 꿈을 지원하는 ‘희망플러스 인재육성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그는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가로서의 소명이자 기업 경영의 본질적 가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에는 박창수 대표와 같이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가진 마음부자들의 착한동행이 있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모여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아너스는 서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고액 후원자 그룹으로, 현재
정안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18개 행정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보건소’를 설치 · 운영하면서 주민 · 현장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서구는 최근 광주시 주관 통합건강센터 설치 · 운영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서구는 관내를 농성권역, 상무권역, 풍암권역으로 나누고 보건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하반기부터 권역별 통합건강센터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보건소에서는 한방진료 · 치과진료 · 구강보건사업 · 금연 · 운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방문보건 · 만성질환 · 재활사업,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 · 관리사업을 각각 별도로 진행하면서 서구민들이 일일이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통합건강센터에서 공공의료 건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서구는 권역별로 건강매니저를 배치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돌봄 시스템과 연계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진료 등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권역별 센터를
정안뉴스 기자 | 광주 동구는 민원토지과가 영광군 묘량면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부식은 지난 7일 영광군 묘량면에서 차은희 민원토지과 과장, 이택신 묘량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 처음으로 각각 15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제에 상호 기부했으며, 돈독한 유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 협력을 도모함에 따라 올해도 상호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었다. 올해 역시 150만 원을 상호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운영 목적인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각각 지역 주민 복지 증진, 청소년 교육 지원, 문화·예술 활성화 등 공익적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양 지역이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기회로 만나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양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시민 스스로 마을, 지역의 녹지공간을 가꾸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동네 시민정원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하고, 정원 가꾸기를 통한 주민 간 협업과 소통을 촉진하는 등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녹색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협업해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첫 상반기 교육은 3월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5주간 진행한다. ‘공동체 정원 조성(가드닝)의 이해’, 정원 개념과 종류, 정원 설계와 식물 등 이론 교육과 도시 숲 사업지와 녹지에서 직접 정원을 만들고 관리해 보는 실습으로 과정을 구성했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8일까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에서 신청을 받는다. 교육을 이수한 시민은 광산구 ‘도시숲’을 가꾸거나 새롭게 추진되는 도심 녹지 공간 조성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와 관련, 도심 정원, 교차로 녹지,
정안뉴스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청년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광산구는 지난 6일 구청 1층 보건교육실에서 제3기 광산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촉식에선 박병규 구청장을 비롯해 공동 청년위원장, 구의원, 청년 활동가, 각 분야 전문가 등 광산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16명을 구성했다. 위원들은 27년 2월까지 활동하며, 임기 동안 △청년정책 실행계획에 대한 심의 △청년의 날 기념행사 ‘청년총회’ 기획·운영 △청년정책 의제 발굴 등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위촉식 이후 정기회의에서는 지난해 추진한 청년 사업에 대한 보고와 제3기 위원회 운영 계획 및 일자리, 주거, 교육 등 분야별 청년정책 추진사업을 공유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청년 프리랜서 교육 및 활성화 지원 △청년, 독립은 처음이라 △청년, N번째 취미생활 등 3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청고래’ △청년 주거 자립 지원을 위한 ‘광산 청년온가’ 등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
정안뉴스 기자 | 광주 남구는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차상위 계층 주민 등이 주말과 공휴일에 행정기관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용차 공유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7일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관용차를 활용해 공유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차상위 계층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통한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공용차량 공유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등록상 남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 주민 가운데 운전 자격을 갖춘 23~70세 이하 주민은 공용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주요 골자이다. 남구는 이달 중으로 입법예고 및 법제 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21일부터 열리는 남구의회 제311회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며, 남구의회 심의‧의결이 끝난 뒤 오는 6월께부터 실행에 나설 방침이다. 공용차량으로 제공하는 관용차는 11인승 승합차 1대와 승용차 1대, 화물차 1대이며, 이중 승용차와 화물차는 전기자동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