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여성작가 김유경·박미향·이태경 3인 초대전'La Primavera'와 함께 2025년 새봄을 맞이한다. 오는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 2, 3전시실에서 열리는 'La Primavera'는 대덕문화전당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시리즈 3인 3색(三人三色)전의 2025년 버전으로 동서양 회화의 예술미를 선사할 김유경·박미향·이태경 여성작가 3인방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조각가 고수영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본전시는 저마다 개성 있는 예술 세계를 펼치고 있는 세 작가가 ‘봄(Primavera)’이라는 하나의 공통적 분모 안에서 펼치는 예술미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1전시실은 세밀한 묘사력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김유경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의 민화를 모티브로 동양적인 이미지를 가진 서양 그림의 느낌을 전한다. 인간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을 소재로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이태경 작가는 생동하고 변화무쌍한 자연의 색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구문화회관은 3월 15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국민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와 대구플루트앙상블을 초청해‘은빛 향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신춘콘서트는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와 대구플루트앙상블(음악감독 이승호)이 소프라노 김윤아·한아름, 엘렉톤 김하얀·최혜진, 첼로 박성찬 등 다양한 클래식 분야의 솔리스트를 초청하여 지휘자 박재환이 이끄는 플루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마련했다. 공연의 전반부는 30여 명의 플루트 연주자들이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 모차르트 '세레나데' 중‘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를 연주하고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제13곡‘백조’를 첼리스트 박성찬의 협연으로 봄을 정취를 만끽하는 플루트 선율을 수놓는다. 공연 중후반부는 바리톤 김동규와 본격적인 협연으로 유럽 무대를 평정한 현란한 테크닉과 정통 벨칸토 발성을 들려준다. 미국 민요‘쉐난도’, 홍난파‘봄처녀’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윤아와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이중창‘우리 두 손을 맞잡고’, 소프라노 한아름과 레하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이중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클래식 ON’의 3월 프로그램으로 ‘김안나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온’은 매월 2회, 성악·앙상블·작곡·독주 등 클래식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과 협업해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기획 공연이다. 3월에는 피아니스트 김안나와 소프라노 유소영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오는 3월 12일 공연을 펼치는 피아니스트 김안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미국으로 넘어가 피바디 음악대학에서 Ellen Mack, Boris Slutsky 에게 사사 받으면서 최고 연주자상과 최고 반주자상을 수상했고 이후 미국에서 다수의 독주회를 개최하며 국제적으로 입지를 넓혔다. 그녀는 귀국 후 대구시립교향악단 협연을 비롯한 실내악 연주, 독주회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낭만성 – 내면의 소리에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꽃망울이 피어나는 따스한 3월을 맞이해 봄을 알리는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공연 2편(‘김성배 퀸텟’-3월 8일 오후 5시, ‘화이트데이 콘서트 with 송클레어’-3월 14일 오후 7시 30분)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월 14일부터 4월 25일까지 70일간 ‘봄이 오면, 예술이 피어난다’를 슬로건으로 삼아 신진 예술가부터 원로까지 다양한 연령대, 장르의 예술인들을 무대에 올리는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 재즈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김성배와 재즈 연주가들의 무대가 3월 8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에서 개최된다. 재즈 베이시스트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김성배는 2013년 데뷔 앨범 ‘Pepper Man’을 발표하며 201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최우수 연주 부문에서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김성배는 재즈뿐만 아니라 클래식, 국악, 일렉트로닉, 사운드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독특한 사운드를 창조해 나가며,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시립국악단 제216회 정기연주회 ‘봄의 청성’ 공연이 3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립국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으로 격조 있는 무대를 보여준다. 천년 역사의 가장 오래된 아악 ‘수제천’으로 시작해 정악의 기본이 되는 버드나무 새 잎의 음악 ‘유초신지곡’으로 마무리되는 무대 공연의 첫 곡은 가장 오래된 아악(궁중음악)의 하나인 ‘수제천’이다. 백제가요 ‘정읍사’에서 유래하여 고려 이후 궁중음악에 쓰인 ‘수제천’은 한국전통음악에서 아악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집박은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이 맡는다. 공연의 마무리는 버드나무 새 잎의 음악이란 뜻의 ‘유초신지곡’이 연주된다. 정악 중에서 기본이 되는 곡으로 전통음악의 흐름을 익힐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잔치나 연향에 쓰이던 음악으로 흥청흥청 화려한 곡이다.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곽태천이 집박을 맡는다. 단소 ‘청성곡’, 가곡 ‘우조 이수대엽’, 무용 ‘선녀무’ 어우러져 신선이 노니는 듯 신비로운 무대 두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가 3월 8일 오후 5시, 그랜드홀에서 개최하는 DCH 앙상블 페스티벌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해 국내 최장수 실내악단의 관록을 선보인다. 1965년에 서울바로크합주단 명칭으로 창단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이하며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챔버오케스트라의 위상을 이어 나가고 있다. 1980년 음악감독 김민의 취임과 함께 지금까지 폭넓게 레퍼토리를 확장하며 한국을 대표해 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룩셈부르크 에히터나흐 페스티벌(2007), 오스트리아 쇼팽 페스티벌(2016),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실내악 페스티벌(2016), 독일Eckelshausener Musiktage(2019),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페스티벌(2019) 등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서 141회 무대에 서며 국내 챔버 오케스트라 중 최다 해외투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음악감독 김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국립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하고, KBS교향악단 초대 악장을 역임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도심 속 겨울 야경 명소로 자리 잡은 ‘2024 앞산 겨울정원’이 지난 2월 28일, 90일간의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회째 개장한 2024‘앞산 겨울정원’은 겨울철 특화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며, 개장 첫해인 ‘23년 12월부터 45일간 15만 명이 방문한 데 이어, ’24년 12월부터 90일 동안 5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대구의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앞산빨래터공원에 한정됐던 빛 조형물을 대폭 확대해, 앞산 카페거리에서 앞산빨래터공원까지 약 1,000m 구간을 황금빛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와 함께 다양하고 개성 있는 포토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겨울 정원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1일, 22일 양일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앞산 크리스마스 상생마켓’을 운영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판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질 좋은 지역 상품과 먹거리를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에 소개하는 쇼룸으로써의 역할도 수행했다. 한편, 대구 남구청은 2025년 겨울시즌을 앞두고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소개할 ‘달서문화해설사’를 신규 모집하여 1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을 통해 기존 9명이 활동하던 해설사 인력을 총 20명으로 확대하며, 보다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달서문화해설사는 주로 선사시대로 탐방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나, 이번 증원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까지 해설 범위를 확대하고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관광 해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역사·문화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해설사들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전문 교육과 현장 실습을 이수한 후 공식적으로 위촉된다. 이후 실무 수습을 마친 뒤 달서구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달서구는 2014년부터 지역의 대표적인 선사문화 유적지와 사적지를 연계한 ‘선사시대로 탐방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탐방 코스를 확대하여, 선사시대 테마거리 조성과 선돌보도교 완공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탐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훈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달서구 간부공무원봉사단 42명은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1일 한실공원(대곡동 1088) 일원에서 편백나무 400그루를 식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녹지공간을 확대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등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달서구는 2018년부터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약 4,5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른 도시 조성에 기여해왔다. 한편, 간부공무원봉사단은 2006년 11월 결성 이후 18년 동안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봉사의 날’로 지정하고, 무료급식, 연탄배달, 나무심기, 위문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도 앞산공원, 와룡산 등에 5,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더욱 풍성한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간부공무원봉사단이 솔선수범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달서구를 명품 녹색도시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28일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한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남명숙 회장의 이임사로 시작됐으며, 전경자 신임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성금 100만 원 불우이웃돕기 기탁식이 진행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달성군지회 여성협의회장, 옥포읍 교항3리 이장 등 여러 단체장을 역임한 전경자 신임회장은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 오고 있다. 이날 전경자 회장은 “재임기간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서 관내 여성들의 사회참여기회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남명숙 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경자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여성의 따뜻한 리더십으로 여성단체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여 양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구사랑자원봉사단체 협의회는 2025. 2. 27. 서구청 구민홀에서 창립 제21주년 기념식 및 협의회장 이 ‧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류한국 서구청장, 정영수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협의회 소속 49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21주년 기념식 및 제9대, 제10대 최병용 회장과 제11대 김동근 회장의 이 취임식을 개최했다. 서구사랑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2004년 2월 27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래지난 21년 동안 따뜻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최병용 이임 회장은“임기를 영광스럽게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회원들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서구사랑자원봉사단체협의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근 신임 회장은“49개 소속 단체 회원들과 함께 우리 서구사랑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나눔과 헌신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주민이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재)달성문화재단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준비한 ‘2025년 달성 아동극 시리즈’를 3월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달성 아동극 시리즈’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됐던 아동극을 3개 공연장에서 정기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공연은 내달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달성군 내 소극장 3개소 ▷달성문화센터 백년홀 ▷달성군 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진행된다. 작품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주제의 공연들로 구성됐으며, 월별로 다른 공연을 선보여 문화적 혜택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시리즈 공연을 통해 지역 간의 문화적 격차가 해소되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8개 공연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오는 3월에 공개되는 ‘사슴 코딱코의 재판’으로 시작된다. ‘사슴 코딱코’는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한 참여형 뮤지컬 재판극으로 어린이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넘어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서 6월 공연으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미술관 내 기획전시 전용공간인 ‘스페이스 하이브’를 새롭게 조성하고, 이를 기념해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을 2월 27일부터 4월 13일까지 개최한다. 공간 및 전시 개막식은 3월 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1층 5개 전시실을 기획전시 전용공간 ‘스페이스 하이브’로 조성했다. ‘하이브’는 회관 건축 디자인의 기본 형태인 육각 벌집 구조를 상징하며, 대구 미술의 기반을 다지는 공간으로서 조화와 연대, 강인함을 담은 이름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지난 35년간 지역 시민과 예술가들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열어 왔으며, 이번 ‘스페이스 하이브’ 개관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5년 캐치프레이즈 ‘다시 시민 속으로’를 내걸고,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미술관 환경을 개선하고 수준 높은 기획전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은 ‘스페이스 하이브’ 개관을 기념하는 첫 번째 전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이국적인 러시아 선율과 화려한 관현악법으로 황금빛 전설의 세계를 펼치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제51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이끌 이날 공연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 중 ‘마왕 카셰이의 지옥의 춤’으로 열고,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황금 수탉 모음곡’으로 닫는다. 공연의 중반에는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바이올린 정원영, 첼로 주연선, 피아노 임효선의 협연으로 만난다. 첫 무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 중 ‘마왕 카셰이의 지옥의 춤’을 연주한다. 러시아 발레단 공연을 위해 작곡된 ‘불새’는 황금빛 날개를 가진 불새가 선물한 깃털로 위기를 넘긴 이반 왕자가 마왕에게 잡힌 공주를 구출하는 내용이다. 여러 러시아 민요를 화려하게 편곡하고 연결한 것으로, 발레가 성공한 후 스트라빈스키는 세 개의 모음곡을 만들었다. 오늘날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은 비교적 가벼운 두 번째 모음곡(1919)이며, 대구시향은 이 모음곡 중 가장 극적인 긴장감이 넘치는 ‘마왕 카셰이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중구는 27일 오후 3시 30분 삼덕교회에서 ‘대구형무소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식에는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해 김동현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김능진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 강영롱 삼덕교회 담임목사, 구‧동 협의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역사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삼덕교회 자리에 있었던 옛 대구감옥(형무소)은 일제강점기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감옥으로, 삼남 지방의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이곳에 수감됐다. 특히, 이곳은 216명의 독립운동가가 순국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중구청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고 후손들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 및 추모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삼덕교회 60주년기념관 2층(중구 공평로 22)에 ‘대구형무소 역사관’을 조성했다. 역사관은 총 121.83㎡ 규모로, 전시존, 영상존, 추모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존에서는 순국한 애국지사들의 삶과 대구형무소의 주요 연혁,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안내 패널과 수화기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영상존에서는 대구형무소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