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8일 오전 10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관계자, 다양한 분야 전문가 30명 등이 참여 가운데 ‘2025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회 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회’ 정기회는 교육, 언론,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부터 광주교육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 등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광주교육 주요 성과와 내년도 광주교육 주요업무계획(안) 등 공유를 시작으로, 전문가가 올해 정책 방향, 추진 과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올해 광주교육이 거둔 성과 중 수능 만점 배출과 상급학교 진학률 상승, 직업계고 신입생 지원률 증가, 기초학력 미달률 감소, ‘다시 책으로·다 함께 책으로’ 독서 프로젝트 등 학생의 다양한 실력이 향상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꼼꼼히 보완해 내년도 광주교육 계획 등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교육청은 이날 회의 내용을 꼼꼼히 검토해 2026년 광주교육 주요업무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025년 광주‧전남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운영, 다양한 지역 자원 연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는 농촌,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등 의료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밀착형 홍보에 나섰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암 검진 정보와 방법을 효과적으로 안내하며,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단발성 암 검진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외부 자원을 연계하는 특화 사업으로 한층 더 두텁고, 촘촘한 지역사회 암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암 관리는 검진은 물론 꾸준하고 연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현하는 데 힘썼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혐오(내용 금지) 현수막 대응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현수막 내용적 요건을 판단하는 전담 기구를 가동한다. 광산구는 8일 ‘광산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 내에 ‘현수막 정비 옥외광고 심의 소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혐오 표현 현수막에 대한 강력한 정비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혐오, 차별, 허위 정보 등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소위원회는 총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광산구는 소위원회의 공정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분야 교수 등 기존 위원 3명에 법률가 2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불법 현수막, ‘혐오 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온 광산구는 일차적으로 형식적 요건을 따져 정비하고, 형식적 요건이 갖춰진 현수막에 대해선 행정안전부의 ‘혐오 표현 현수막 정비’ 지침을 바탕으로, 소위원회와 함께 내용적 요건을 판단하는 ‘이중 정비망’을 구축한다. 행안부 지침에 따라 명확히 문제가 되는 현수막은 확인 즉시 정비하고, 즉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영선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8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용역 관리·활용 체계의 실질적 개선을 촉구했다. 김영선 의원은 “필요성이 검토되지 않고 결과가 활용되지 못한 용역, 반복되는 유사한 용역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10억 원을 들인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연구용역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아 안전을 도외시한 채 묻힌 사례는 행정 신뢰를 무너뜨린 사건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역은 ‘왜 하는가’가 명확해야 한다”며 “사전 검토, 중복 방지 등의 절차가 깊이 있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 명확한 목표 없이는 명확한 성과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용역은 진행 과정의 관리가 성패를 좌우한다”며 “형식적 중간보고, 부실한 마무리가 없도록 일정은 적정하게 관리되는지 당초 목표를 벗어나지 않는지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완료 용역은 예산 편성과 후속 사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용역은 광산구의 미래 자산인 만큼 단체장 교체를 이유로 무효화되는 관행은 행정 자산을 버리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복합예술공간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18억4천만원을 투입해 20개 학교에 실내 ‘예(藝)누리’, 야외 ‘빛고을 버스킹’ 등 복합예술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사업 대상은 광산중, 천곡중 등 13개 중학교와 전남공고, 살레시오고 등 7개 고등학교다. 실내에 조성된 ‘예누리’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복합예술공간으로, 학생들이 공연, 전시, 동아리 연습을 하며 꿈과 끼를 발산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현재 광산중 ‘아트브릿지’, 천곡중 ‘예술마루’ 등 10개 학교에 ‘예누리’가 조성돼 학생 예술동아리 작품 전시, 학습결과물 전시, 교직원·학부모 작품 전시 등 일상 속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학교 내 야외 유휴공간은 학생공연장 ‘빛고을 버스킹’으로 탈바꿈했다. 시교육청은 조대부중 ‘리듬 놀이터’를 비롯해 운리중 ‘야외공연장’ 등 10개 학교에 ‘빛고을 버스킹’을 조성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31사단 이전에 대비해 약 147.7만㎡에 달하는 부지 활용 방안과 개발 구상안을 공개한다. 북구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31사단 부지활용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31사단이 광주에 터를 잡은 지 70년여 년이 흐르면서 도시는 크게 확장됐고, 현재는 주거지역 중심부에 위치하게 됐다. 이로 인해 군사작전과 훈련 수행에 제약이 따르는 등 부대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31사단 이전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현 31사단 부지를 제2국방연구소를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AI 국방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이 핵심 안으로 제시된다. 용역 자료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GIST·첨단 산업단지 등 산학 협력 기반을 보유해 클러스터로서 충분한 발전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글로벌 방위산업이 AI 기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수능 실채점 결과 반영 2026 정시 대비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6학년도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로 수능성적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시모집은 모집군(가/나/다)별로 1회씩 총 3회 지원이 가능해 제한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수능 지원자 확대(지난해보다 3만1천104명 늘어난 55만4천174명), 의대 정원 원점 복귀, 전공자율선택(무전공) 및 첨단학과 증원, 과탐 필수 기준 폐지 대학 확대로 인한 일명 ‘사탐런’ 현상 심화, 정시 다군 모집대학 증가 등 변수가 많다. 또 올해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대입에 반영된다. 수능 선택과목(수학, 탐구) 필수 반영을 해제한 대학이 늘어났으며,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은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오는 11~12일 이틀간 기록관에서 ‘공동체의 기록, 민주주의의 과제 : 국가폭력과 기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록관의 기록·연구 성과를 되돌아보고 기억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2·3 불법계엄 등 국가폭력 기억 보존을 위한 기억기관의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은 ‘국가폭력 대응과 한국 민주주의의 남은 과제’(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 기조발표를 통해 국가폭력 대응·청산을 위한 기억기관의 역할을 제시한다. 또, 5·18민주화운동 세계화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억의 주체, 기록의 방향’(김익한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발표도 진행한다. 이어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노근리국제평화재단,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기억기관 관계자들이 각자의 기록 내용과 과제를 공유한다. 전체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에 참여해 기억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 미래 과제에 대해 논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야생동물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영산강유역환경청, 5개 자치구,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3개 반으로 운영된다. 단속은 지역 야생동물 서식지와 철새도래 지역, 건강원 등 밀렵·밀거래 우려가 있는 식품취급업소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겨울철은 철새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야생동물들이 월동을 위해 모이는 시기다. 광주시는 이 시기를 노린 밀렵·밀거래 행위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해마다 집중 단속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단속 내용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 ▲불법 포획 야생동물 가공․판매·취득 행위 ▲불법 엽구 제작 및 판매 행위 등이다. 특히 올무·덫·뱀그물 등 불법 포획을 위해 설치된 각종 불법 엽구를 집중 수거한다.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되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야생동물 불법 포획이나 밀렵 행위를 목격하면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나 관할 지방자치단체, 경찰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겨울철 소비가 증가하는 탕·찌개·국류 취급 배달전문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8일부터 19일까지 위생관리 현장점검 및 맞춤형 지도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취약한 조리·보관 단계의 위해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업소별 취약사항을 진단해 개선 방향을 안내해 시민이 안심하고 음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한다. 광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9명을 6개반으로 편성해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 식품접객업소 400곳이며, 일반·휴게음식점 등 탕‧찌개‧국류 취급업소(4분기 배달음식점 점검 제외)를 중심으로 구성해 자치구 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했다. 주요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위생교육 이수 여부 ▲조리시설·기구의 청결관리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ATP 측정기를 활용한 조리장·종사자 손 위생 상태 확인 등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을 중심으로 세밀하게 진행한다. 감시원은 지도 과정에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위생복·위생모·마스크 등 위생복장을 착용하고, 업소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2026년 한해 끝자락에서 음악을 매개로 배움과 협력, 공동체 문화의 진수를 뽐내는 꿈의 무대를 펼친다. 8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봉선동 남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남구는 지난 2013년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올해를 포함해 13년 동안 구청 자체 예산을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날 대규모 합주를 비롯해 분야별 앙상블,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특히 올해 정기연주회 주제가 ‘나의 빛나는 내일을’인 만큼 올 한해 악기를 배우면서 협업 과정을 통해 쌓아 올린 자존감과 사회성을 예술로 승화해 표현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꿈의 무대에서 신세계 교향곡과 헝가리 무곡, 아프리카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 남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8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남구는 올해 위생 교육기관에서 진행한 식품 위생교육에 참여하지 않거나, 올해 점검 이력이 없는 업소를 위주로 점검하며, 이 조건에 해당하는 업소는 관내 일반음식점 352곳과 휴게음식점 112곳, 제과점 21곳인 것으로 파악된다. 점검은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이 식품접객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종사자 및 영업장 위생 관리를 비롯해 식재료 보관 상태, 가격 표시 준수 등 영업자 준수 사항, 식중독 예방 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하면서 위생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업주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영업소 폐업 등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까지 식품 위생교육을 받지 않은 영업주에게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성탄절 등 가족 외식이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예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성과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케어러블 광주-미로 메타아트 구축형 오픈랩’ 성과 전시인 ‘스마트 피크닉’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광주 동구가 주최하고, 미로센터와 유아트랩서울이 공동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후원했다. 캐나다 퀘벡의 EXMURO가 해외 협력을 통해 예술가, 기술자, 시민이 참여해 기술과 예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올해 3월부터 추진된 사업은 ▲스마트 시티맵, ▲미로 스마트 오픈랩, ▲미로메타 월드맵, ▲미로 국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디지털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기술 융합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 시티맵’-동구 문화공간·지역 정체성·디지털 관점 새롭게 해석 ‘디지털 지정학’을 주제로, 스마트 시티, 미디어 철학, 전시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레이 엘씨, 배재혁, 우다쿤, 이바이우 시티, 이병엽, 이원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인문도시 광주 동구’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8번째 마을기록물 ‘서남동의 시간을 걷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간은 2020년 ‘학동의 시간을 걷다’ 이후 계림동, 충장동, 지원동, 산수동, 지산동, 학운동 기록집에 이어 추진된 사업이다. 서남동은 조선시대 광주읍성 남문(진남문) 인근에 자리한 마을로, 근·현대에는 광주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전남도청과 광주시청, 동구청 등이 위치했던 역사적 공간이다. 현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조선대학교, 서석초등학교 등 교육·문화기관이 자리하며, 다양한 도시 기능과 주민 생활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발전해 왔다. ‘서남동의 시간을 걷다’는 마을의 역사와 변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자료로, 사라진 ‘남문밖길’을 비롯해 금동·남동 일대의 옛길과 서석동 들판의 변화를 소개한다. 또한 일제강점기 시민 사회운동의 산실이었던 흥학관, 장재성 등 지역 의인들의 이야기와 서남동 인쇄업체, 조선대학교 학원민주화투쟁, 대학생을 품었던 하숙집 어머니들의 이야기, 금동시장과 도내기시장 상인들의 생계 이야기, 5·18민주화운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 동구는 도심 기후 환경 개선과 주민의 건강·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한 ‘도심 속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심 속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은 도시 외곽의 신선한 공기가 도심 내부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녹지 축을 조성·확대해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계림동 1825번지 일원(대인교차로~계림문화공원)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기존 식재 공간의 개선과 특색 있는 조경 연출을 바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총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동구는 푸른길 공원과 계림문화공원을 잇는 ‘바람 연결숲’을 조성해 생활권 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특히 계림문화공원의 기존 그라스 정원과 연계해 털수염풀, 팜파스 등 대형 그라스류와 다양한 초화류를 조화롭게 배치함으로써 사계절 경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연풍 녹지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감성적이고 여유로운 녹지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기존 회색 보도블록을 철거하고 레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