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익산시 주택시장이 공급과잉 우려를 넘어서며, 점차 안정적 수요 기반을 갖춘 시장 구조로 자리 잡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173세대였던 미분양 주택 수가 11월에는 857세대로 줄어들며, 매달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급 축소가 아닌, 지역 내 안정적인 수요에 따른 시장 흡수력 강화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미분양 수치에는 시공사 기업회생으로 분양이 중단된 2개 단지와 임대전환으로 실입주가 끝난 단지까지 포함돼 있어, 사실상 신규 미분양 물량은 1개 단지 수준으로 축소된 상황이다. 특정 단지를 제외한 전체 시장의 미분양 해소는, 실수요자가 꾸준히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로 높은 분양가로 화제가 됐던 부송4지구 C블록도 최근 분양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초기 우려와 달리 입지와 수요가 뒷받침되면 높은 분양가도 흡수 가능한 시장 여력을 증명한 셈이다. 시는 이러한 흐름이 익산의 생활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비 등 정주 환경의 장점이 시장 수요로 이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익산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올해 초 익산시가 선포한 청년정책 비전 '청년과 함께 크는 도시(Great Iksan, With Youth)'가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익산시의 30대 청년 인구는 1월 대비 691명이 증가한 2만 7,000여 명이다.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30대 인구는 지난해부터 반등한 데 이어 올해는 안정된 순증세를 보이고 있다. ◆ 도시를 떠났던 30대, 다시 익산을 '선택'하다 20대 청년 인구는 군 복무, 학업, 취업 등 이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변동 가능성이 높다. 반면 30대는 주거와 일자리, 자녀 양육을 기반으로 정착을 고려하는 연령대다. 따라서 30대의 순유입 증가는 단순한 인구 이동이 아닌,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정주 지표로 해석된다. 익산시는 인구 유입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활 안정성과 주거환경을 꼽는다. 실제 지난해부터 시내 주요 생활권에 9,5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위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되며 30대 실수요자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고창군이 증가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고령운전자를 배려하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어르신 운전 중' 표지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한다. 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부되는 스티커는 개정된 도로교통법 규정을 반영해 파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어르신 운전중’이라는 문구를 명확하게 담아 제작된다. 특히 야간에도 다른 차량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반사지로 만들어져 안전성을 높였다. 고창군은 해마다 늘어나는 고령운전자 수와 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에 대비해 다각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스티커 배부 외에도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 배부를 통해 고령운전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양보와 배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향후 수요량에 따라 추가적으로 스티커를 제작·배부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는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14일, 1박 2일간 화순에서 9가정 35명을 대상으로 가족 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고, 서로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물놀이 체험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저녁 시간에는 ‘우리가족 송년의 밤’을 열어,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 참여자는 “아이들과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숙 센터장은 “이번 여행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관계를 돌아보고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상담과 사례관리를 연계해 가족 간 소통하고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고창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되며, 기업 협업 우수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15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 발표심사’에서 ‘고참(창) 꿀맛이구마 고창군&롯데웰푸드 꿀조합 상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기업 협업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분야의 혁신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적재적소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은 인구감소지역(고창군)-행정안전부-롯데웰푸드가 함께 추진한 전북 최초의 상생 모델이다. 지역 특산물(고창 고구마)을 활용한 과자 12종을 공동 개발·출시했다. 제품들은 2025년 9~10월 두 달간 한정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출시 2주 만에 전량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농가에는 고구마 원물 공급을 통한 직접 소득 창출, 기업에는 ESG 실천, 고창 세계유산 7개 관광지와 연계한 스탬프투어까지 이어지며 생활인구 증가 효과까지 창출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납부 기간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기한을 넘길 경우 납부 지연에 따른 가산세가 부과된다. 납부 대상은 12월 1일 기준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로, 총 45만 건, 709억 원 규모다. 이번 제2기분 자동차세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차량을 보유한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차량과 6월에 1년분이 과세된 연세액 10만 원 이하 차량은 이번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05억 원으로 전체의 99.4%를 차지했으며, 승합차·화물차·건설기계 등은 4억 원(0.6%)이다. 전체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자동차세는 배기량 등을 기준으로 부과되며, 비영업용 승용차의 경우 차령에 따라 3년 이상 차량은 5%부터 최대 12년 이상 차량은 50%까지 세액이 경감된다. 납부는 위택스 누리집과 가상계좌 이체, ARS,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가능하며,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시·군청 세정과를 방문해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한 ‘2025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심사에서 도내 4개 축산물 브랜드가 품질·위생·안전성 등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브랜드는 한우 부문에 참예우와 장수한우, 한돈 부문에 목우촌 프로포크와 태흥한돈 등 총 4곳이다. 이들 브랜드는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산물로 인정받았다.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안전성, 품질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특히 소비자 신뢰 확보를 목표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학계, 유통업계,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으로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병행했으며, 이를 통해 최종 인증 브랜드를 확정했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에 인증받은 4개 브랜드가 전국을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축산물 브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실시한 ‘녹색인프라 사후관리 모니터링 평가’에서 ‘나눔숲·나눔길 통합관리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완주군과 부안군의 조성지 3곳도 우수·장려 평가를 받으며, 전북은 이번 평가에서 총 4건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녹색자금으로 조성된 나눔숲과 무장애나눔길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수준을 종합 점검한 것이다. 전북자치도는 광역 차원의 체계적인 사후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산림자원과가 ‘나눔숲·나눔길 통합관리 부문’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군 단위 평가에서는 완주군청 산림녹지과가 ‘이산모자원 나눔숲’, 부안군청 산림자원과가 ‘서림공원 무장애나눔길’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조성 대상지 평가에서는 완주군 이산모자원이 장려상을 수상해, 현장 관리 성과 역시 함께 인정받았다. 무장애나눔길은 교통약자와 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녹색복지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접근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서 26억 4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RE100 시대를 선도할 채비를 마쳤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을 필두로 국제 탄소 규제가 빠르게 강화되는 가운데, 수출 중심의 한국 기업들에게 RE100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 전북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체계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RE100 산업단지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16일 도에 따르면, 새만금은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3GW, 해상풍력 4GW 등 총 7GW 규모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조성 중이다. 특히 2029년에는 수상태양광 1.2GW를 RE100 기업에 본격 공급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산단이 조성 중으로,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 전력 공급 측면에서도 새만금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1.5GW 규모의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해 첨단기업의 전력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 서해안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전력망과의 연계도 용이해 재생에너지 발전원과 기업 간 계통 연결에 유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이러한 조건은 AI데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제시가 추진한 ‘소상공인 1인 점포 안심벨 지원사업’이 소상공인들의 안전 인식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 기금 사업으로 선정돼 2025년 시범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3일간) 참여 사업주 3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안심벨 사용 방법이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고 답했으며, 설치 이후 매장 내 안전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고 봤다. 특히 여성 사업주와 야간・외곽 지역에서 혼자 근무하는 응답자들은 “밤에 혼자 있을 때 무서웠는데 든든해졌다”,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 매장이라 무서웠는데, 설치 후 위안이 된다” 등 실제 체감 사례를 공유하며, 안심벨 설치가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 것으로 느꼈다. 고객 반응 또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이 안심벨을 보고 신뢰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사업주들 역시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일부는 “더 많은 사업장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 보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제시는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보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개최된 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용역수행기관인 ㈜미래비전그룹, 국립과천과학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지난 중간보고회 이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기존 ‘해양생명’중심의 구상에서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의 최종 기본구상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안에 따르면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은 ‘바다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해양도시’를 주제로, 해양의 지속 가능한 활용과 과학기술의 혁신 가능성을 전시·교육 및 체험하는 복합형 국립과학관으로 조성된다. 이는 해양생물이나 해양자원 등을 중심으로 한 기존 해양문화시설과 달리 해양·에너지·도시 기술을 융합한 미래지향적 해양도시과학관으로, 독창성과 차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갯벌과 간척을 통해 형성된 새만금의 공간적 특성과 함께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RE100 국가산단, 수상태양광·풍력 발전사업 등 지역 핵심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아 국가정책 및 지역발전 방향과의 부합성에서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제시는 지난 15일 그동안 논 중심으로 지원해 오던 시비 직불금 제도를 개선해 2026년부터 밭작물 재배 농업인에게도 동일하게 직불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까지 자체 예산을 투입해 논농가 1만여명에게 ha당 82만5천원(최대 5ha) 기준으로 약 130억원의 시비 직불금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소외되던 밭농가 약 5,500여 명의 소득안정을 위해 시비 20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15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2026년부터는 논과 밭 구분 없이 동일금액을 지원하게 되며 이는 국비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통합지원 체계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정책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업인 간 형평성 제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밭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논․밭 차별 없는 직불금 운영을 통해 모든 농업인의 기본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제시립도서관은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크리스마스 환경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외관에는 산타가 책을 읽고 싶어서 벽을 타고 들어가는 모습의 바람풍선과 도서관 꿈빛정원의 나무에 빛 조명을 이용한 트리를 만들어서 구도심을 환하게 빛내고 있다. 또한 도서관 1층 로비 중앙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장식품으로 꾸며져 방문하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곳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에서 성탄 분위기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김제시립도서관은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산타마을 마법우체부 벨과 메리가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따뜻한 마법이야기”라는 스토리텔링 마술쇼와 성탄카드 만들기 등의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 및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곳을 넘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성탄 트리의 따뜻한 불빛이 시민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제시는 김제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추진하는 ‘요촌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입주기관 업무 협약식’이 지난 15일 지평선 문화축제발전소(요촌동 도시재생 거점시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요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김제상공회의소, 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 등 총 6개 입주기관이 참여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기관별 소개 이후 김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으며, 각 기관 대표 인사말, 협약 취지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거점시설 기반 공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역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도시재생 추진 관련 정보 공유, ▲주민 참여 확대 및 역량 강화, ▲공동 홍보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관 간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거점시설이 지역의 공공 자원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중견작가 신순선의 개인전『끌림으로 色, 스며들다』가 2026년 2월 15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동양화 작품 26점을 선보이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의 풍경과 색의 움직임, 그리고 먹이 지닌 깊이 있는 울림을 작가만의 표현 방식으로 드러내며 “붓끝으로 피워낸 자연의 고요함이 관람객의 마음에도 머물길 바란다.”라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이러한 주제는 동양 미학의 핵심인 ‘천인합일天人合一’(자연과의 합일) 개념과도 닿아 있어 관람객은 자연의 고요함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동시에, 자연과 하나 된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사유의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작가에게 끌림을 주던 다양한 색채와 종이, 옻칠,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동양화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시도가 담긴 실험적 작품들이 함께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작가는 직접 만든 닥종이의 거친 질감, 옻칠의 투명한 광택, 레진의 깊이 있는 코팅감을 통해 전통적 화면에 새로운 물성을 부여했다. 이런 동양화의 형식성과 미술 재료의 실험성이 만나는 시도에서 동양화 경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