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가 주택 화재 예방과 주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단양소방서 관계자들이 마을을 방문해 현판식을 갖고 기초소방시설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애곡리는 41세대 73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농촌 마을로, 이번 선정은 지역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단양소방서 예방안전과와 매포119안전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적성면장과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마을 입구에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을 설치하고, 각 가정에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전달했으며,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을 직접 교육했다. 배문영 애곡리 이장은 “작은 산골마을이지만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로 단 한 건의 화재도 없는 마을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단양군보건의료원은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독감 지자체 무료 접종 대상자가 기존 60∼64세에서 14∼18세와 50∼64세로 대폭 확대되면서,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방접종은 단양군보건의료원을 비롯해 7개 읍‧면 보건지소와 15개 보건진료소에서 무료 및 유료로 진행된다. 기관별 접종 시작일과 일정이 다르므로, 방문 전 해당 기관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관내 14∼18세(2007∼2011년생), 50∼64세(1961∼1975년생),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배우자 포함), 임신부의 배우자, 65세 이상 어르신 중 병‧의원 미접종자이다. 유료 접종 대상은 19∼49세(2006∼1976년생) 단양군민 또는 단양 소재 직장인, 그리고 14∼18세 및 50∼64세 관외 거주자 중 단양 소재 직장인이다. 이번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65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아플 때 어르신! 함께 가요!”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가야 하지만 진료 접수부터 이동까지의 어려움으로 발길을 미루던 어르신들에게 단양군의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지난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행 두 달 만에 6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사례관리 재가노인 지원대상자, 노인장기요양 방문요양서비스 이용자, 최근 3개월 이내 퇴원자 등을 대상으로, 1:1 전담 동행매니저가 병원 이용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는 서비스다. 동행매니저는 병원 출발부터 진료 접수, 진료 대기, 수납, 약국, 귀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순한 안내를 넘어 정서적 안심과 위로까지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에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깊어가는 가을, 단양의 푸른 숲속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 위치한 고운골자연학습원이 ‘인형박물관 토이캐슬’로 새롭게 변신해 지난 31일 정식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단양의 새로운 가족 관광명소’ 탄생을 축하했다. 과거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로 사용되던 고운골자연학습원은 ㈜북앤토이와 협력 리모델링을 거쳐, 자연 속 감성형 체험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전시관 내부는 테마별 인형 전시존, 포토존, 휴게공간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상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토이캐슬’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세대가 공감하고 배우는 문화형 체험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자연친화적인 전시 구성은 단양의 맑은 숲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이 ‘숲속 동화나라’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인형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마치 장난감 왕국에 들어선 듯한 설렘이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증평군의회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13회 임시회를 열고 공식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는 홍종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증평군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을 포함해 ‘증평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등 의안 9건이 제출되어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제출된 안건에는 재정운용 및 인구증가 정책, 재건축 정비계획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성 의장은“군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심사해 군민의 뜻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의안들은 11월 5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안건 심사를 거친 뒤 11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의결할 예정이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이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도서관 옥상야외 공간에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존 카니 감독)’을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코로나로 중단됐던 영화 상영을 5년 만에 재개하는 뜻깊은 자리로, ‘별빛 아래 다시 켜지는 스크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상영작 ‘비긴 어게인’은 음악을 통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영화다. 상영시간은 약 104분으로 영화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군립도서관은 관람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야외 좌석 배치와 야간 조명, 안전 동선 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 우천 시 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에는 3층 다목적홀 실내 상영으로 전환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영화와 책을 함께 즐기며 도서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별빛 아래에서 함께 영화 관람을 즐기며 지역 주민 간 정서적 유대가 한층 깊어지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증평군 좌구산천문대가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 공식 유튜브 채널 ‘좌구산별밤TV’를 통해 ‘슈퍼문 관측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번 관측은 대면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전국 어디서나 유튜브 접속만으로 실시간 슈퍼문을 감상할 수 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졌을 때 뜨는 보름달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인 약 38만4000km보다 약 3만~4만km 가까운 약 35만km 전후까지 접근한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최대 14% 더 크고 30% 더 밝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슈퍼문은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 중 하나로, 가을 밤하늘의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맑은 날이라면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촬영할 수 있을 만큼 밝고 선명한 달빛을 감상할 수 있다. 좌구산천문대는 생중계 동안 △슈퍼문 실시간 관측 영상 △천문대 연구원의 달에 대한 과학 해설 △망원경 관측 과정 △실시간 질의응답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천문학적 재미와 지식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단, 기상 상황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영동군 학산면은 군정 및 면정 홍보사항이 있을 때마다 스마트 마을방송 ‘영동톡’을 이용해 매번 방송을 실시한다. 농사철 등 바쁜 시기에 직접 방송하기 어려운 이장들을 대신해 면사무소 총무팀 담당자가 영동톡을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약 64건의 방송을 진행했으며, 주요 군정 홍보사항이 있을 때마다 꾸준히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양철환 학산면 이장협의회장은 “농사철에 바쁜 이장들을 대신해 면사무소에서 직접 방송을 해주니 매우 편리하고, 일손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권영덕 학산면장은 “농사철에 바빠 방송을 제대로 못하시는 이장님들이 있는데 면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군정 홍보를 대신해 주고 있어 이장님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영동톡을 꾸준히 활용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영동군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주제로 한 인형극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관내 안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이번 인형극은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통받던 온달이 평강공주의 도움으로 아토피를 극복하고 멋진 장군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수칙과 개인위생, 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올해 영동군보건소는 신규 지정된 황간초등학교, 부용초등학교를 비롯해 기존 안심학교인 영동초등학교, 감고을어린이집, 남성대어린이집, 심천어린이집 등 총 6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형극은 △10월 17일 감고을어린이집, 영동초등학교 △10월 24일 심천어린이집, 황간초등학교 △10월 31일 남성대어린이집, 부용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공연됐다. 영동군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알레르기 질환 예방교육과 보습제 지원사업을 병행하며,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동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아토피 안심학교를 점차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빈틈없는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하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방지 비상체계를 본격 운영 중이다. 군은 군청 산불종합상황실과 각 읍·면에 총 12개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운영, 산불 모니터링 강화 등 체계적인 산불대응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동군은 2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편성하고, 진화차량을 비롯한 4,000여 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하는 등 즉각적인 초동진화 태세를 완비했다. 또한, 산림녹지과 직원 21명이 6개 조로 나뉘어 주중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근무시간 이후에는 군 당직실과 연계해 야간산불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 여건에 따라 △산림청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의 주요 원인이 실화(失火)에 있는 점을 고려해, 각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영동군은 교통약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영동군 통합이동지원센터 신축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으며 조만간 정식 운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한 통합이동지원센터는 영동읍 부용리 85-4(학산영동로 1190-10)에 새롭게 건립돼 사무실과 상담실, 운전원 대기실, 주차장 등을 갖춘 시설로 조성됐다. 그동안 통합이동지원센터는 임시사무실에서 운영돼 휠체어 이용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이용자들의 방문이 불편하고, 한정된 공간에서 상담업무와 차량 운행 및 관리가 함께 이루어지는 구조로 업무 효율이 저해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새로 마련된 건물은 1층 단층으로 조성돼 누구나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등록·상담 업무 공간과 대기 공간이 구분돼 이용자 편의 및 근무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영동군은 관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한 이동지원 차량(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차량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3일, 지역대학 연계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는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박윤정)이 수행하고, 공주대학교 교수, 학교 현장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충북교육청은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운영을 위해 지난 9월 충청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0월 신입생 모집과 선발 전형을 완료해 2026학년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교육공동체 기반 사회통합 및 진로‧직업교육의 다양화 실현을 비전으로 자립심 및 주도성을 가추고 상호협력을 실천하는 인재상을 목표로 했다. ▲전공과 교육과정 편성 기본방향 ▲교육과정 편제 ▲학점 배당 및 이수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운영을 위한 기본 틀과 방향을 제시하여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충북교육청은 정책연구용역의 결과를 반영해 2026학년도부터 청주에 소재한 흥덕고등학교에 2개 학급을 개설해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순 창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1일 서원구 현도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제10회 청주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의용소방대원 및 가족 등 1천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각종 화재와 재난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청주시 의용소방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헀다. 본격적인 대회는 소방 기술 경연과 노래 경연으로 구성됐다. 기술 경연은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의 2개 종목으로 진행됐고, 그 외 노래 및 장기자랑 등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의용소방대는 평소 재난 현장에서 연마한 소방 기술을 발휘하며 자긍심을 높이고, 의용소방대원 간에는 단합을 도모할 수 있었다. 신병대 부시장은 “각종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의용소방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주시는 의용소방대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오송도서관은 지난 1일 도서관 일원에서 ‘2025 청주오송도서관 인문학 페스티벌’ 개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상 속 다정한 쉼표, 인문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의 개막행사에는 가족 단위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인문학을 쉽고 즐겁게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인뮤직앙상블팀의 그림책 콘서트 ‘빨간 머리 앤 & 작은 아씨들’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감미로운 연주와 낭독이 어우러진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고전문학의 감동을 전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문명예 작가의 강연 ‘털털한 아롱이’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북토크와 책놀이를 즐기며 그림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야외에서는 ‘방울방울 매직 버블쇼’, 9개의 체험부스,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개막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기며 인문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며 “남은 일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문학 페스티벌은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지난 1일과 2일 옥화구곡 관광길에서 ‘길따라 산따라 힐링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옥화구곡 관광길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틀간 총 100명이 참여해 관광길 주요 명소인 옥화자연휴양림과 금관숲 일원에서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옥화구곡을 만끽했다. 참여자들은 오전에 심신을 안정시키는 힐링 요가 체험으로 하루를 열고, 점심에는 야외 바비큐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체험을 즐겼다. 이어 오후에는 관광길 산책과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옥화구곡 관광길로 버스 운영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옥화구곡 관광길은 청주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관광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